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단편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구요. 근데, 좀 잔인한 장면이나 피가 많이 보이는 장면은 TV에서 처리하기가 어렵겠다 싶기도 하네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단편들이라 책장이 꿀떡 꿀떡 잘 넘어갔어요. 근데 공포 문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좀 섬?한 결말때문에 무섭기는 했어요. 어젯 밤에는 새벽 1시가 넘어서 읽었는데 무서운 꿈을 꿀까봐 걱정도 되더라구요. 젊은 감각이 느껴지구요, 잔인하지만 뜻밖이고 섬?한 결말이 제목에 걸맞아서 좋았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