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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의 한국어 용법 핸드북
남영신 지음 / 모멘토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어서 고맙게 읽었어요. 저는 원래 우리말 어원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 책이 재미있더라구요. 한자에 억지로 맞추려다보니 어색하게 어법에 맞지 않게 쓰이는 예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말 그대로요, 매형은 매의 형이잖아요, 결국 매형도 나의 누이라는 거니까요. ^^ 어법에 맞게 우리말의 맛깔스러움을 느끼며 잘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저부터 그래야 겠지요.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학생들이 읽어도 좋겠어요. 딸아이가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는 이 책에서 읽었던 것을 말로 알려주고요, 고등학생이 되면 읽어보라고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