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보다 남자분들이 보시면 학창 시절이 생각이 새록새록 날 것 같네요. 남학교 풍경이라서 그런가봐요. 좀 더 삭막해 보이고 낯설어 보여요. 1980년대 교무수첩 속의 사진들, 교실 책상, 교과서들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요즘 학교는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도 들구요.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많이 맞은 기억이 있는 분들은 안 보고 싶겠어요. 학창 시절이 그립기만 한 것은 아닐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