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턴 동물기 세트 - 전5권 흥미롭고 생생한 야생 동물의 세계 1
어니스트 톰슨 시턴 원작, 이향원 글.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늘 책꽂이에 두었다가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입니다. 이향원 님의 그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시턴이 동물기를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동물, 가끔은 두려움까지도 주는 동물들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턴은 동물기를 쓸 때 그런 목적을 밑바닥에 깔아두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인간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있고, 사람보다 나은 동물들을 보며 반성도 해보고, 동물들의 사랑과 모성애를 통해 진실한 사랑을 되돌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향원님의 떠돌이 검둥이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얼마나 따뜻한 느낌을 주는지, 동물에 대한 애정을 가진 책인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순간적인 재미, 웃음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오래 오래 마음에 남는 감동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만화는 정말 좋은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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