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한 가지가 있다면 - 한가지 시리즈 3 한가지 시리즈 3
김하진 지음 / 시공사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지난 여름 아는 분이 대천에서 가지고 온 싱싱한 소라를 한 바가지 주신 적이 있었어요. 얼떨결에 받아서는 어떻게 해 먹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골뱅이처럼 빨갛게 무치자는 생각을 했지요. 고추장 넣고 고춧가루 넣고 무쳤는데 다행히 맛이 괜찮아서 경비 아저씨들께도 나눠 드릴 수 있었습니다. 딸 아이도 계속 먹고 싶다고 하구요. (경비 아저씨 주지 말지 왜 줬냐고 혼났지요.)  남들은 소라 요리를 어떻게 해먹나 궁금해서 본 책인데 고맙게 보았습니다. 남편이 비린 요리를 싫어해서 해물 요리를 잘 안 하는데 이 책 보니 제 솜씨도 뭐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아서 자주 요리해 보려고 합니다.  손질하는 방법을 사진으로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서 좋네요. 요리하는 법 물어볼 친정엄마나 언니 없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저도 물어볼 사람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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