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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ㅣ Taschen 베이직 아트 (마로니에북스) 10
롤프 귄터 레너 지음, 정재곤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900년대 미국을 보는 것 같아요. 대부나 찰리 채플린 시대의 사람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여자들의 의상이나 모자를 보니 그런 느낌이 강하네요. 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뭔가 말을 하려고 하는데 아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자연이나 역사, 성경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습을 그린 것 같아서 편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몇 번 외국에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뉴욕에 오래 산 작가라고 하네요.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동 시대의 인물 같아요. 빛의 느낌이 독특한 그림들, 그림 속의 여인들을 주의 깊게 봤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