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율리시스 무어 3 - 거울의 집 ㅣ 율리시스 무어 3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헤리 포터 이야기 이후 두께도 두껍고 여러 권 시리즈로 읽어야 하는 판타지 소설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으로는 로마 미스터리와 율리시스 무어가 있습니다. 모 대형 마트에서 율리시스 무어 1,2편을 샀다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거짓이라고 판타지라고 알고 읽기는 하는데 3편의 표지 책날개에 작가가 써 놓은 말 때문에 왠지 이 이야기가 사실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값도 못하나 봐요.
킬모어 코브에 관한 책을 찾다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찾은 노천카페에서 누군가가 작가의 탁자에 놓고간 책... 작가는 율리시스 무어가 놓고 갔다고 생각하는 책입니다. 킬모어 코브를 찾으면 연락을 주겠다니... 아, 헷갈린다.
헤리 포터처럼 능력을 가진 아이가 벌이는 모험 이야기라 아니라 평범한 아이들이 단서를 가지고 비밀을 풀어나가는 모험 이야기라는 면에서 후한 점수를 준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저도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원사 네스티 할아버지부터 겉으로는 평범하잖아요. 그 내면은 알 수 없지만요.
작가가 책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에서 제시해 주는 단서들, 암시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작가가 리드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 자신이 이 이야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1편을 다 읽고, 2편보다 3편을 먼저 읽어서 저도 좀 헷갈리고 있는데요, 시리즈를 읽어나가는 동안 서평을 수정하고 보충해가면서 올릴 생각입니다. 설마 헤리포터처럼 갈 길이 멀지야 않겠지요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