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드 라이징
롭 살코위츠 지음, 황희창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미국, 유럽은 물론이고, G2로 거침없는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까지도 이미 늙었다고 이야기를 하며, 새로운 브릭스(BRICs), 마빈스(MAVINS), 비스타(VISTA), 아파시아(Afasia) 등 영월드를 이야기하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를 이야기한 책입니다.

현재 중국은 한국과 외교적인 마찰을 많이 빚고는 있지만, 한국의 최대교역국이자, 두려운 경쟁상태중에 입니다. 그런 중국이 왜 이미 늙었는지를 이야기를 해주는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갑니다.

중국 바로 다음에 2등이라고 할 만한 나라도 없다. 노동집약적 제품의 경우는 그렇다. 옥소가 요구하는 품질의 주방용품을 만들 수 있는 공장이 중국에는 5000개 있다. 중국보다 임금이 싼 베트남에는 그런 공장이 127개뿐이다. 중국의 잠재적 경쟁자로 불리는 인도에는 그런 공장이 고작 50개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릴 만한 나라들의 상황이 이렇다. 나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중국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같은 비용으로 최고 품질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조선일보 Weekly BIZ] 주방용품 제조업체 '옥소' CEO 알렉스 리
위와 같은 기사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지금의 중국은 정점이라고 말을 하며 내려갈일만 남았다고 주장을 하더군요.

한국의 최대교역국인 중국의 미래가 이렇든어쨌든간에 내수시장이 작은 한국으로써는 포트폴리오식으로 수출과 사업을 다각화하며 글로번 시장에 진출을 해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일텐데, 이 책은 그러한 관점에서 오래된 성숙시장을 넘어 영월드 시장에 진출을 해야 할텐데, 그들속에서 일고 있는 기업가 정신, 소셜 네트워크 등 변화의 모습들을 이야기하며 영월드의 시장이 새로운 기회창출의 시장임을 잘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로잡기 위해서 인재, 협력 ,투자 등을 이야기하며 가장 우려가 되는 영월드 시장의 불안한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까지 이야기를 하며 내용을 마치는데, 기회의 시장인만큼 위험요소나 불안요소도 많은것이 사실이지만, 리스크를 관리하고, 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것은 그들뿐만이 아니라, 너나우리의 윈윈이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것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중국, 미국, 유럽 등 거대한 시장을 포기하거나, 이제는 포화상태로 새로운 사업이나 기회을 불씨가 없다는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발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런 영월드 시장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거나 대비하지 않는다면, 또 남들이 다 뛰어들은 상황에서 후발주자로 시작을 하게 될텐데, 새로운 시장에 멋진 선구안을 제시해주는듯 합니다.

글로벌 경영을 하며 해당업무에 관여하는 기업의 임직원이라면 정말 새로운 마인드를 가지고 볼수 있는 책인듯 하지만, 일반인들도 투자나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시각을 가지고 보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듯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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