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인터뷰하다 [이 동 준]

연애를 인터뷰하다
이동준 글.사진 / 웅진윙스 / 2008년 2월

어느책엔가 읽었던 구절이였는데,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정작 사랑했던 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게 된다"는 구절이 참 와 닿았던 적이 있었다.

그런 점에서 연애는 늘 매력있는 주제이다.

"연애"란 불신을 잠재워 줄 만한 사랑을 받으면 과연 행복해지는 것일까...?

"행복한 연애",

이상적인 연애의 결말은 늘 대화의 주제가 되고
나이가 들수록 결말에 대한 두려움은 커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연애를 인터뷰하다'는 

다양한 연애경험이 많은 선배오빠 혹은 언니와 차 한잔을 마시며,

아님 맥주한잔을 마시며 귀 기울여 듣는그런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 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하게 되겠지- 라는 연애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게 해 준,

담겨지는 컵의 모양에 따라 물처럼 변하는 다양한 연애스토리를

기왕하는거

그는 "참 좋은 사람" 이어야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였으면...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책이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