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동 만행 박물관 - 한일 역사의 진실을 알려 주는 동화 다릿돌읽기
고정욱 지음, 최현묵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한일 역사의 진실을 알려 주는 동화가 크레용 하우스에서 새롭게 나왔네요.

작가분이 고정욱님이신데 초등생을 두고 계신 어머님들은 거의 다 알고계실텐데요...

대표 작품이 '가방들어주는 아이' 입니다.

그 밖에도 여러책이 있고 요즘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를 발간하셨네요...

뭔가 그 분의 책엔 우리의 가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양심을 끄집어내는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았고 1급 지체 장애인으로 많은 차별을 받고 살아오셨을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동화를 새상에 내 놓으시니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반성도 한답니다.


광복 70주년을 기리며 어린이들이 역사를 바르게 알고 우리나라를 훌륭히 지켜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쓰셨다네요.

급변하는 시대에 아이들이 그래도 꼭 알고가야할 내용이죠.


용균이와 민지네 반 담임선생님이 내 준 방학숙제( 일본이 저지를 끔찍한 일 하나를 조라)

를 하느라 만행박물관에 몰래 갔다가 유물들이 말을 걸어와요.

박물관은 을미사변관, 3.1운동관, 독도관, 중일 전쟁관, 한국혼 말살관, 일본군 위안부관순으로

관람을 하는데 역사적 순서와 시대 흐름대로 되어 있어요.

그러면서 알게되는 역사적 순간들을 알고 아이들은 놀라고 분노하고 하면서

우리의 역사를 알게되고 슬퍼합니다.


박물관을 나오게 된 민지는 위안부 할머니들 사시는 곳에 가서 봉사를 하겠다고 하고,

용균이는 자신이 잘 하는 컴퓨터로 역사 지킴이 카페를 만들겠다네요.

역사를 바르게 알게 된 아이들의 태도가 사뭇 진지함이 보여서 흐뭇했답니다.

너무 편하게만 살아온 제가 너무 부끄러웠고 일본의 만행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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