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을 탈출한 채식 돼지 The Unbelievable Top Secret Diary
에머 스탬프 글.그림,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일급비밀 일기장을 지으신 분은 에머 스탬프로 영국 데번에 있는 농장에서 자랐다.

이 책을 그 분의 두번째 소설입니다.


돼지라는 캐릭터 자체 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데

이 돼지는 채식돼지면서 돼지만의 언어로 일기를 쓰는 특별한 돼지이다.

순무, 양배추, 감자를 좋으하는 채식돼지!!!

설정과 내용이 너무 코믹하고 창의적이다.

돼지의 일상이 너무나도 돼지의 입장에서 철저히 쓰여져 공감이 가면서도

우습다. 생각 못했던 돼지의 생활들... 행복한날... 슬픈날...ㅎㅎ

한편으로는 측은하고 귀엽다.

좌충우돌 스릴 만점 두근두근 비밀일기를 못된 고양이에게 빌려주면서

농장주인이 싫어하게도 만든다.

농장주인이 동물들을 파이공장에 팔아 넘기려는 생각을 알고

탈출하도록 닭 특공대가 동원되고...

자기만의 공간과 자기만의 스타일이 여기에도 존재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어수룩하고 순박한 돼지는 방귀도 잘 뀌고 그 방귀를 이용해서

자전거를 움직이게 해 탈출에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오 이거 기막힌 생각인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