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여신 [그리스신화속7여신이알려주는나의미래]

그리스 신화 속 7여신이 알려주는 나의 미래
김대웅 지음 / 아이엠북 / 2010년 9월

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전공하고도 관련이 있기도 하지만, 전설과 신화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리스에 이렇게 많은 여신이 나오는 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거다.

여신은 남신들 만큼 쩌렁쩌렁하게 자랑하지도 않고, 이야기도 짧은 편이라 그런 것 같다.

일곱 여신,

헤라 부터 시작해서 아테나,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헤스티아, 데메테르, 페르세포네 .

여신에 대해서 비교적 정리정돈을 잘 해 놓은 면이 있는 반면,

살짝 약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더 알고 싶은 데 서둘러 뜨거운 차를 마시고 일어나 버리는 것 같은 느낌?

이거이거, 뭔가-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아마- 책에서 여신을 찾아낸다는 것도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알고보면, 이 것이 바로 신화에서의 여자의 자리일지도 모른다.

뒷 표지를 보면, 내 안에 있는 여신이 무엇인지 테스트 하는 게 나오는데,

요건 살짝 재미가 있다.

내가 어떤 여신의 성질과 비슷한 지 찾아보는 건데- 좀 복잡해서 귀찮기는 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는 재미가 있다.

말도 살짝 괜찮다. 외모가 여신은 아니지만-  내 안에 여신이 있다니 말이다. ㅎ

나는... 말 못 하겠다.  ㅋㅋㅋㅋ

이 책을 읽은 사람이 나에 대해서 파악하는 건 좀 마음에 걸린다. ㅎ

그렇기 때문에 이건 신화를 동반한 자기계발서 이다.

신화에 나오는 여신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자 한다면, 스스로 찾아 읽어야 할 것이다.

이건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준비하는 면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