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 자신과 어울리는 진정한 인연을 찾는 법
헬렌 피셔 지음, 윤영삼.이영진 옮김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표지의 제목보다는 책은 진지한 면이 있다.
사람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해 주는 데,
성격, 성질, 특성, 내면, 외면 적인 모든 면과 내가 모르고 있는 나의 기질,
기질이 형성되는 과정과 나는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는 지 이야기해 주고 있다.

 

화학물질과 신경계통에 의한 작용과
부모에게서 얻고 태어나는 유전적임, 자라온 환경 뿐 아니라, 모든 과거들이 자신을 만든다.
내가 어떤 기질인지를 갖은 사람인지 알게 되고, 더 뚜렷하게 나를 정의한다.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차이점도 알게 되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나, 만나고 싶은 사람이 어떤 기질을 가질지 예측해 보고,
공략 정보도 훔쳐 볼 수 있다.


사람을 혈액형 네 가지로 나누는 거나, 첫째인지 둘째인지 막내인지, 아니면 혼자 인지
여형제가 있는지 남형제가 있는지 부터 하는 일은 무엇이고, 취미는 무엇인지 등등으로
우리는 100명의 사람들을 단 4~5가지 성질만으로도 분류하기도 한다.
이 책 안에서는 탐험가형, 건축가형, 지휘관형, 협상가형으로 나누고,
질문을 통해서 기질을 분류한다.
그리고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자신의 기질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 뒤에는 기질별로 특성을 나열해 주면서 자신을 좀 더 이해 하고, 몇 가지 안되는 질문으로도 우리의 기질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있는지 수긍하게 하고 인정하게 한다.
나는 내 특성을 읽으면서- '맞다 맞다-' 추임새를 붙이며 신기해 해야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주변의 사람은 어떤 기질일지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그게 내 특성이기도 하지만, ㅎㅎ
내가 겪은 크고 작은 일을 생각해 보고, 예전에 나와 맞지 않던 사람이나, 
오랜 시간을 함께 있는 사람들도 생각해 보면서, 그 사람은 어떤 기질을 가질 걸까? 를 생각해 봤다.

 

앞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텐데,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거나, 누군가가 나에게 호기심을 느끼거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아마 그 사람이 어떤 기질의 사람일지 생각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기질에 관한 탐구[?]가 사회생활 속에서도 적용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동료나 직장 상사를 보고, 어떤 사람인지-
갈등을 줄이고, 평온한 관계를 유지하길 바랄 것 같다.

 

하지만,
예전에는 이런 성격을 모두 그저 나의 예민한 성격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나의 이런 성격은 어떤 화학작용으로 일어난 다는 것과
이 성격들은 내 기질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각인 되었다.


다음 부터 사람을 만나면, 혈액형을 묻는 것이 아니고,
당신은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걸 좋아하는가요?
당신은 도덕 윤리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당신은 지적이고 당당한 걸 좋아하나요?
당신은 공상을 즐기시나요?
등등의 이런 질문을 해야 할 것 같다. ㅎㅎ

 
그 만큼 자신의 짝을 찾고, 알아보는 법도 쉽지 않지만 그와 오랫동안 완벽한 팀을 이루는 건 더 어렵다.  사람들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정보가 필요하다.
그 시간을 서로 단축하기에 좋은 책으로 연인과도 좋고,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과 함께 읽어도
서로의 성격을 얘기하며 재미있을 것 같다.

 

 

… 하지만 이러한 정의는 외향성의 본질적인 측면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다. 외향성이란 활력을 얻는 방법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사벨 마이어스가 지적했듯이,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세계에 초점을 맞춘다. 다른 사람에게서 활력을 얻는 것이다. 반면, 내성적인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의 내면세상을 탐험하면서 안정을 찾고 편안함을 느끼면서 새롭게 활력을 얻는다.                               타고난 손 - 자연의 주사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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