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의 마법 살롱
박승희 지음 / 허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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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 드라마 장르, 짧게 힐링물이라 말할 수도 있을 이 장르는 언제나 수요가 있었다. 그렇기에 출판계에서 이 장르가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주로 주택 표지를 내걸고 나오는데, 성장의 규모를 볼 때 하나의 장르로 딱 떼어 놓아도 될 정도다. 『제인의 마법 살롱』 역시 이에 속한다. 상처받은 사람들과 상처를 달래주는 해결사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독자들의 상처까지도 어루만져준다. 이 해결사가 전통적인 미스터리 장르의 탐정처럼 어떤 정답을 제시하는 건 아니다. 책의 부제와 같이 엉킨 기억, 더 자세히 표현하면 엉킨 감정을 해소해준다. 상처의 근본 원인이 사회 문제와 닿아있는 만큼 함부로 접근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바깥이 아닌 캐릭터의 내면을 파고드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다.
  꼭 원인이 해소되어야 할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행복이라는 다정한 결론에 이를 수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그 어떤 전문가도 쉽게 내놓을 수 없다. 특히나 소설이 내놓아야 할 책임은 거의 없다. 더욱이 다정함이 부족한 세상이다. 아니,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야기 안의 다정함이야말로 이상적 해피엔딩 중 하나이기에 계속 쓰일 것이고 읽힐 것이다.

**출판사 도서 협찬을 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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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케이크 살인사건 한나 스웬슨 시리즈 19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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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케이크 살인사건 출간 후 6년이 흐른 지금, 국내에선 19권까지 나온 한나 스웬슨 시리즈가 미국에서는 29권까지 나왔다. 이 책 이후로 해문 출판사에서 신간을 내지 않아 뒷권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누군가가 언젠가 다시 내주기를 기원한다. 돌아와줘요,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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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끝에 사람이
전혜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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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의 힘을 빌어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단편들의 집합.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일이기에 계속 외쳐야만 하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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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나의 집
오노 후유미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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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해야 할 집이 안전하지 못한 공간이 될 때 벌어지는 이야기.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지만, 누군가는 계속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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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날개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최윤영 옮김 / 미래지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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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침은 폭력이 되고 아이는 벼랑끝으로 내몰린다. 저주와도 같은 보호자의 과욕은 독자가 예상할 수 있는 결과를 불러오고 교훈적인 방향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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