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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답사로 역사와 친해지는 방법
조현진 지음 / 함께자람(교학사)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문화재란 언제나 곁에 있으면서도 멀게만 느껴진다. 문화재를 보면서도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아는이가 드물다. 이 책은 문화재가 역사상 갖는 의미라든지 우리 민족에게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 되짚어 볼 수 있다. 40여개의 전국에 걸친 사적의 소개라는 점에서 흥미를 준다. 유명하거나 중요시 다루어지는 사적뿐아니라 쉬 넘어갈수 있는 사적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흥미가 없는 초등학생에게 추천할 만하다.
또 문화재와 함께 설화를 소개함으로써 문화재에 담긴 민족의 정서도 놓치지 않는다. 대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지리적 위치에 대한 서술도 함께 곁들이고 있어 답사의 호기심을 부른다. 한 곳정도 지정해 자녀들과 함께 몸소 찾아가 그 숨결을 느끼는것도 큰 교육이 되리라 생각한다. 올 컬러판으로 되어있어 중학교 진학 후에도 국사의 보조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