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을 위한 물음 - 2010년대의 기록 카이로스총서 78
윤여일 지음 / 갈무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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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에 분노하다가도 돌아서면 한순간 모든 걸 망각하고마는 일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분노가 현실의 무엇도 진정으로는 바꿀 수 없음을 이제는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차를 두어 묻고, 물음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전진시켜온 이들이 있음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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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이 되는 시간 - 천막촌의 목소리로 쓴 오십 편의 단장
윤여일 지음 / 포도밭출판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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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게 쓰였지만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가해자 대 피해자의 이분적 구도도 없고,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숭고한 희생자로 그리지도 않는다. 패배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언가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윤리학. 책의 표현에 따르면 그 사람은 ˝미약하지만 무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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