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반짝)꿍 – 8월 2주차
#51: 경제적인 재즈 박스셋, 패키지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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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째 칸.
Blue Note The Collector’s Edition (25CD) 1/12, 2010
- 두 세 줄.
장당 4천원 정도의 경제적인 가격에, 이런 명반들을 구할 수 있다니. 블루 노트 재즈 박스셋이 나왔을 때 “이건 거의 무조건 사야 돼” 마인드가 적용된 건, 재즈 입문자에게도, 재즈 매니아에게도 피할 수 없었던 선택이었을 듯 하다. 다만, 외부 패키지와 낱장 종이 케이스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아쉬웠다.
- 한 두 곡.
지금까지 작성해 오던 형식은 지켜야겠지만, 도대체...
- 둘 째 칸.
Concord Collector’s Edition Vol.1: Jazz Train (30CD) 6/22, 2010
- 두 세 줄.
워너 산하의 블루 노트 박스셋이 성공한 후, 유니버설 산하의 콩코드 뮤직 그룹도 가만 있을 수는 없었던 듯. 같은 가격에 무려 5장이나 더 많은 박스셋을 발표했다. 거기에 소비자들의 불만까지 접수한 듯, 견고한 외부 패키지에, 각각의 비닐 커버, 책자 형식의 부클릿까지. 또, 하나 덤이라면, 이건 시리즈다.
- 한 두 곡.
이 명반들 사이에서 한 두 곡을 무슨 수로 고릅니까?
- 셋 째 칸.
Columbia/RCA: The Perfect Jazz Collection (25CD) 6/30, 2010
- 두 세 줄.
콩코드 박스셋과 비슷한 시기에 소니 산하의 박스셋까지 나왔으니, 재즈 팬들에게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을까 싶다. 수입반이면서도 다른 박스셋보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불필요한 공간 따위 없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외부 패키지와 낱장 종이 케이스의 만듦새까지. 패키지는 거의 완벽 그 자체다.
- 한 두 곡.
곡 단위가 아닌 앨범 단위로 고르는 것도 정중히 포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