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것은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스티브 도나휴 지음, 고상숙 옮김 / 김영사 / 2005년 1월

삶은 산을 오르는 것이라 생각했다. 목표를 정하고 성취하면 더 이상의 방황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방황하는 나를 보며 나란 사람은 구제불능이라는 생각이 들곤했다. 

이 책을 읽고 삶은 사막을 건너는 것이라는 걸 알게됐다. 누구나 길을 잃고 헤매며 간신히 찾았다고 생각하고 안심할 때 또 다시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삶에서의 방황은 당연한 것이었다.

	지도를 따라 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
	우리가 인생이라는 사막을 건널 때 혹은 변화의 사막을 건널 때, 나침반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찾아준다.  둘째, 우리를 더 깊은 사막으로 이끌어준다.   셋째, 우리가 목적지보다 여정 자체에 중점을 둘 수 있게 해준다.
	~우리 안에 있는 나침반은 우리가 여행을 하는 매순간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이끌어준다. (p,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