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딸이 2살이 되었을 무렵 어린이 권장도서 목록에서 도움을 얻어 구입을 했었다. 책의 배경이 겨울이라 동물들이 춥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오히려 따뜻한 그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속에 나온 주인공 동물들의 특성과 산양할아버지를 찾아가면서 겪는 일들이 참 아기자기한거 같다. 이책을 몇번씩 보구나서 우리 가족이 동물원엘 간적이 있었다. 거기서 토기를 보더니 책에서 본적이 있다며 이름이 토끼라고 딸이 내게 가르쳐 주던 기억이 난다. 얼마전엔 이책을 그리신 이태수님의 그림화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본적이 있다. 사물을 놓고 며칠동안 정성껏 그리시는 모습을 보았다. 아마 ebs였던거 같다.외국의 창작동화를 보여주는 것도 좋치만 국내도서를 접해주는 것도 좋으리란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