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내 마음은 소중해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30가지 마음 운동법
마음챙김놀이터(유혜현, 신소연, 조민정) 지음, 안혜란 그림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에서 나온 아동용 마음챙김 명상 책 중에 정말 독보적인 것 같아요^^ b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T 사용설명서 - 5G부터 메타버스까지, 일상을 바꾸는 IT 상식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들이 많이 풀렸어요^^ 금융과 핀테크, 쇼핑과 빅데이터, 메타버스와 암호화폐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최신 IT 업계의 흐름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잘 읽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금요일엔 돌아오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 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Acquaintance Rape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로빈 월쇼 지음,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옮김 / 미디어일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보자마자, 나는 서평을 써야겠다 생각했다. 아니 그보다,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 'I never called it rape'(나는 그것을 결코 강간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라는 원제를 한국어판은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부제: 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으로 옮겼다. 


우리는 강도나 살인 사건을 예방할 수 있지만, 그것이 결코 일어나지 않게 막을 수는 없다. 강간과 성폭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내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이 문제에 대해 굳이 생각하거나 대화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마 그런 일을 상상하는 것이 두렵거나 싫고, 대화가 무거워지기를 원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도 얻을 것이 없다고(어쩌면 잃을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강간'이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의 머릿속에는 어두운 골목이나 무단침입, 낯선 사람이나 흉기 같은 단어와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대다수의 성폭력이 선후배나 애인, 친구 등 아는 사람에 의해서 일어난다. 이것은 이제 꽤 많이 알려진 사실로, 경찰청 홈페이지 성폭력의 정의에 적혀있기도 하다. 전체 가해자 중 81%는 아는 사람이다.(2014년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 통계)




나는 이 책이 성(Sex)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폭력의  본질은 누군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성폭력이 나쁜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인간적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이고, 이 권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내가 본 이 책의 목적이다.


성폭력에는 수많은 고정관념과 무지, 그리고 이론과는 다른 현실이 존재한다. 어느 날 당신의 딸이, 누나가, 언니가, 친구가, 후배가 성폭력 피해자가 되어 당신 앞에 나타난다면, 당신의 첫마디는 무엇일까. 적어도 왜 하필 그 시간, 그곳에 있었는지 혹은 왜 더 빨리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지, 그녀를 탓하는 말만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이 책은 성폭력의 피해자를 여성으로 한정하여 조사를 진행했고, 이 서평에서도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의 성폭력만을 이야기한다. 참고로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014년 상담 통계에서 가해자 중 남성의 비율은 94%, 피해자 중 여성의 비율은 95%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그것이 안전한 상태는 아니다. 태풍의 눈 속에 있어도 사방은 고요하다. 성폭력에 관한 진실을 더 잘 이해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건을 예방할 교육과 대화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과거 미국의 사례(1988년 출간)이지만, 대규모 조사를 통해서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지니는 핵심적인 요소와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이 책의 근거가 된 미즈 프로젝트는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기금 267,500달러(=3억1,356만3,500원 ← 26년 전 물가)로 22명의 전문 인력이 전국 32개 대학의 6,159명 참여자를 대상으로 1인당 71쪽 분량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 이 책을 기획하고 쓴 로빈 월쇼ㅣⓒ www.robinwarshaw.com


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Acquaintance Rape)에 대하여

우리가 알면 좋을 몇 가지 진실들

1.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언어(저항)를 실제보다 덜 심각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 [추천 방법] 상대방이나 주변 사람들을 신경쓰지 말고 강하게 대응해서 그 상황을 벗어날 것

: 여성에게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는 상황에도 남성은 이것이 강제적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거나, 여성의 저항을 실제보다 덜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아래 표를 보면, 비록 이것이 동일한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남성과 여성의 시각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다. 성폭력 상황에서 남성은 피해자의 12%가 신체적으로 저항했다고 답했고, 피해 여성은 70%가 신체적으로 저항했다고 답했다. 

본문에는 강간 사건(여성의 관점) 다음날 그것을 오히려 관계의 발전(남성의 관점)으로 보고 친근하게 연락을 하는 남성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여성이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힘(물리력)을 쓰는 일이 '여성답지' 못하다고 다양한 롤모델들로부터 배워왔기 때문이다. 또한 피해 여성은 자신이 '알고 있는' 그 남자를 말로 잘 설득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지만, 그 남자보다는 자신의 느낌(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직감)을 믿는 것이 낫다. 이럴 리가 없다고 현실을 부정하는 동안 상황은 악화된다.






2. 가해 남성들은 종종, 상황을 연출한다

▶ [추천 방법] 타인의 도움을 받기 힘든 낯설고 외딴 장소에 둘만 있는 것을 피하고, 과음하지 않을 것

: 아는 사람을 성추행이나 성폭행하는 경우, 남성들은 여성을 도망치기 힘든 상황(환경)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여성을 안심시키기 위해 두 사람이 가려고 하는 장소에 다른 사람들이 있다고 남성이 거짓말을 하거나, 여성에게 술(혹은 약물)을 계속 권하는 사례 등이 책에 나온다. 때로는 남성 자신이 취한 척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경우 외에도, 호감과 끌림으로 끈질긴 구애(스킨십)를 시도하는 것도 데이트와 성폭력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 사실 스킨십이 시작되면, 어떤 행동을 할지 말지 일일이 물어보기는 어색하고, 그러나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서로의 욕구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확률이 높다. 이 점에 대해서는 책에 나오는 '안전한 데이트를 위한 8가지 지침' 중 첫 번째, '당신에게는 스스로 성적 한계선을 정하고 이에 대해 상대와 소통할 권리가 있다'가 참고할 만한 답이다.(아래 사진)



'성폭력'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니, 술과 관련된 피해 상황들이 네이버 지식인에 바로 나온다. 답변은 대부분 법률사무소가 추천하는 법적 대응절차였는데, 나는 이분들에게 전문상담기관(아래 세 번째 사진)에 먼저 연락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 네이버에서 '성폭력'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면 상담기관의 연락처들이 가장 먼저 나온다. 유용한 정보다.


 


3. 스킨십에는 최저 욕구의 원칙이 필요하다

▶ [추천 방법] 만약 두 사람의 욕구가 충동할 때는, 더 많은 걸 원하는 쪽이 덜 원하는 쪽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

: 이 내용은 남성들의 좋은 변화를 위한 11가지 지침에 포함된 첫 번째 원칙이다. 전체 내용은 아래와 같다. 더불어 여성들을 위한 지침도 함께 소개한다.



* (남성들의) 좋은 변화를 위한 11가지 지침 *


1. 절대로 여성에게 성관계를 강요하지 말라.

2. 여성이 성관계에 압박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하라.

3. (술 등으로부터) 깨어 있으라.

4. 취한 여성은 강간을 '당할 만'하다는 통념을 믿지 말라.

5. 친구가 당신에게 성행위(집단성폭행)에 동참하라고 제안해도 결코 가담하지 말라.

6. 이른바 '득점(섹스)'하는 것을 성공적인 만남으로 착각하지 말라.

7. 상대 여성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고 짐작하지 말라. 또한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상대 여성이 안다고도 생각하지 말라.

8. "안 돼"는 말 그대로 "안 돼"를 의미한다.

9. 상대가 이중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거리낌없이 말하라.

10. 여성들과 소통하라.

11. 다른 남성들과 소통하라.


※ 8번에 관해서는 이런 설명이 있다. 

"만약 상대 여성이 겉으로는 "안 돼."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좋아, 그렇지만 너는 나에게 확신을 줘야 해.'라고 생각한다면, 그녀는 이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어떤 식으로든 드러나기 마련이고, 그 결과 당신은 더 이상 그녀와 함께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는 "기회를 놓칠" 것에 대한 걱정 따윈 내려놓고 그냥 그녀에게서 떠나라."

* (여성들의) 안전한 데이트를 위한 8가지 지침 *


1. 당신에게는 스스로 성적 한계선을 정하고 이에 대해 상대와 소통할 권리가 있다.

2. 당신의 결정과 선택에 확신을 가져라.

3. (술 등으로부터)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라.

4. 새로 만난 데이트 상대에 대해 알아보라.

5. 통제력을 유지하라.

(ex. 데이트가 거래처럼 여겨지지 않도록, 당신 자신에게 든 비용은 당신이 지불하라.)

(ex. 방금 만난 남자가 태워다주겠다고 제안할 때, 그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6. 스스로를 보살펴라.

(ex.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ex. 자기방어 프로그램을 배워두어라.)

7. 자신의 직감을 믿어라.

8.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신입 여대생들의 첫 학기는 위험한 시기다.)

 


4. 우리는 주변 사람과 대중매체 등을 통해 보고 들은 성역할을 학습한다

▶ [추천 방법] 우리에게는 성에 관한 더 많은 대화와 배움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우리의 대중문화는 여성을 상품화하는 데 익숙하고, 소년과 소녀들은 이로부터 성역할을 학습한다. 이런 관점으로 걸그룹들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가끔은 암담하다. 수줍어하며 남자의 사랑을 기다리는 소녀들의 이야기가 화면 속에 늘 넘친다. 그러나 변화의 희망도 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위 사진)에는 권력자의 소유물이 된 여성들이 등장하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여자 사령관 퓨리오사와 할머니 전사들이 화면의 중심에 나온다. 매드맥스의 감독(조지 밀러)은 페미니스트 작가(이브 엔슬러)를 촬영 현장(나미비아 사막)으로 초대해서 자문(특히 전쟁 중에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의 관점)을 구했다고 한다. 영화에는 "We are not things"(우리는 물건이 아니다)를 의미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관련기사> [경향신문] '매드맥스'에 담긴 페미니즘(2015.5.28.)




"어떤 면에서 성폭력 가해자와 비가해 남성의 차이는, 소년들이 흔히 남자다움이라고 배우는(그러나 최악의 의미를 지닌) '마초성'을 얼마나 신봉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중략) 여성을 자기 자신의 바람과 육구를 가진 평등한 파트너로서가 아닌 단지 성관계를 위해 쟁취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법을 학습한다. 이를 통해 남자아이들은 여자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성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며, 설혹 상대 여자가 내켜 하지 않아도 집요하게 구슬리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원하는 바를 쟁취할 수 있다고 인식하기에 이른다." 

-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p.98-99

위 소년들의 이야기에 당신은 얼마나 동감하는가. 남성은 여성을 '얻으려'하고, 여성은 그런 남성에게 자신을 '주지 않고' 시간을 끄는 상황은 '이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게임'이 악순환되는 과정이다. 너무 이상적이고 이론적인 말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서로 자연스러운 끌림에 따르는 즐거운 상호작용으로서의 성관계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그리고 원하는) 윈윈(win-win) 전략이 아닐까. 


"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의 주된 원인은, 가해자의 행동을 사회적으로 용인될만한 것으로 만드는 '폭력에 대한 무지함'이다."


- 위의 책 p.273

5. 사건 후 피해자를 괴롭히는 것은 자책과 무기력감, 그리고 말할 곳이 없다는 사실이다

▶ [추천 방법]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전문기관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받자

: 성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만 있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입증이 어려운 특성상 많은 숫자가 신고되지 않은 채 묻힌다. 2014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대학 내 성폭력과 전쟁을 선언했고, 백악관 여성위원회는 미국 여자 대학생이 다섯 명에 한 명꼴로 성폭력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중 12%만이 피해 사실을 신고한다고 보고했다. 이 책이 발간된 26년 전과 지금의 상황은 어쩌면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 꽤 많은 변화가 있기도 하다. 여성의 정조(남성중심적 소유와 가문의 명예를 지키던 개념)에 관한 죄라는 형법 조문에서 '정조'라는 단어가 사라진 것이 1995년이고, 2013년에는 성범죄에 관한 친고죄(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 공소제기가 가능한 범죄)와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 조항이 삭제되었다. 사회적으로는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특히 정치인이나 교수 등)에 대한 지탄의 수위가 높아졌고, 적어도 공적인 발언의 장에서는 성폭력적인 언어가 설 자리를 잃었다.


그런데 이런 큰 그림과 바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상황들은 별개의 문제다. 성폭력의 피해로 인한 트라우마는 한 사람의 삶을 너무나도 크게 흔들 수 있다. 미즈 프로젝트 조사에서 강간 피해자의 30%는 사건 후 자살을 생각했고, 82%는 피해 경험이 자신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경험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반응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이는 피해자라도 여전히 공포감과 분노, 수치심, 죄책감, 우울, 자책, 남성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 굴욕감, 모멸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치유를 돕는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책에서는 성폭력 피해와 위험에 아래와 같이 대응하도록 권한다.


* 실제 위험에 빠졌을 때는 이렇게! *


1. 평정심을 유지하라.(절대 공포심에 굴복하면 안 된다. 냉정하고 단호해질 필요가 있다.)

2. 상황을 살피고 신속하게 행동하라.

3. 도망치도록 노력하라.(어디든 사람이 있을 만한 곳으로, 부끄러울까봐 걱정하지 말고.)

4. 도와달라고 소리쳐라.(그 와중에 도망갈 기회를 잡으면 달릴 것을 권한다)

5. 필요하다면 강한 공격으로 맞서라.

(상대가 다칠까봐 걱정하지 말라. 당신이 염두에 둘 것은 오직 상대를 무력화시켜 도망갈 시간을 버는 것이다. 단, 당신의 공격이 상대를 더 폭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한다.)

6.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벌어라.

7. '유혹적'인 이미지를 깨는 행동을 하라.

(가령, 미친 척한다. 그러나 그 방법이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 피해를 입었을 때의 대응 방법 *


1. 당신 자신을 믿어라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이 세상에 강간당해 마땅한 사람은 없고, 강간당할 만한 행동 또한 없다)

2. 누군가에게 얘기하라.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에게 바로 연락하고 그 사람의 집으로 가라. 그리고 옷을 갈아입거나 몸을 씻기 전에 상담 기관에 연락하라)

※ 상담기관에 따라서는 밤 시간에 통화가 되지 않을 수 있고, 여성긴급전화 1366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신고 접수는 112로 한다.

3. 의료적 도움을 받아라.

4. 경찰이나 대학(혹은 자신과 가해자가 소속된 기관)에 신고할 것인지 결정하라.

5.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라.

6. 상담을 받아라.

7. 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에 대해 더 많이 배워라.

8. 스스로의 힘을 키워라.

9. 다른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라.


△ 여성의 옷차람이 성폭행의 원인이라는 인식에 반대하는 터키 남성들의 미니스커트 시위



△ 나는 지금 모 단체 내에서 성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모임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꽤 많지만, 참여하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그러나 이런 활동 자체가 묻혀 있던 성문제들을 표면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하며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해서 문제 예방 효과를 지닌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다. 공부와 토론을 하며 몰랐던 사실들을 알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을 많이 깨닫는 중이다.


관계를 지키기보다, 자기 자신을 지키기를

책에는 '안전한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안전한 피해자란, 성폭력 피해 상황을 부정하고 사건을 자신과 분리시키며, 스스로를 책망하는 한편 내면의 불안감을 외면하고, 또한 피해 상황에 맞서 심각하게 저항하거나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해 다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피해자를 가리킨다.(p.67) 이들은 가해자에게 이상적인 존재다. 어떤 피해 여성은 자신이 겪은 일을 강간이 아닌 지속적인 연인 관계에서 발생한 성경험으로 바꾸어놓고자, 가해 남성을 다시 만나기도 한다. 다시 말해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수용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p.82) 그러나 이런 시도가 성공할 확률은 낮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을 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면 그 진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리라. 성폭력이 없는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멈추기 위한 노력을 그칠 수는 없다. 우리 모두의 안전과 치유와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당신의 목소리를 내주기 바란다. 말하지 않으면 세상은 모른다.


- 2015. 8. 3. 휴먼커넥터 맥


* 혹시 사진이 보이지 않는 분들은 블로그에서 보세요. > 원문 링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ED 프레젠테이션
제레미 도노반 지음, 김지향 옮김, 송상은 해제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에 앞서 저의 이야기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책,『TED 프레젠테이션』을 읽게 된 이유에 관한 꽤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남들이 잘 하지 않는 복수전공을 선택했는데, 불교명상(정확히는 선=Zen) 학과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저는 수학 공식 하나를 보더라도 그 공식이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했습니다. 예를 들면 수학시간에 1부터 10까지의 합을 배우면서 (1+10)*10/2 라는 공식을 외우기보다는, 그 원리(1+10, 2+9, 3+8, 4+7, 5+6 을 각각 짝지워서 더함)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더 오래 기억하고, 다른 모든 상황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으니까요. (수학공식 얘기를 더 하면 마우스 휠 돌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릴 것 같아 재빨리 마치겠습니다.) 저는 어쨌든 세상의 이치가 궁금했고, 그것을 알아가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격 덕분에, 이런 의문들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살까?


이 질문의 답은 금방 나왔습니다. 행복해지려고.


행복해지려고


하지만 진짜 중요하고 어려운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행복해지지?


여기서 더 이상 질문하기를 그치고 '어떻게' 행복해질지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면 나의 삶은 어땠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인생에서 가지 않은 길의 풍경을 알아낼 방법은 없습니다. 저의 호기심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갔습니다.


는 어떻게 행복해지지?


질문이 ''에서 멈추고 보니, 나는 내가 누구인지 거의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분명 더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나에 대해 (느끼고는 있지만) 정확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나'에 관한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심리학과 철학과 불교 책들을 읽고, 수업을 듣고, 사람들에게 묻고, 나 스스로에게도 물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풀리지 않는 궁금함과 답답함이 점점 커져서,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다른 모든 일들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마음으로 오직 이 질문만을 가득 품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떴는데 내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내가 나라고 믿고 있던 어떤 존재가 사라진 상태, 작은 방이 마치 우주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넓게 느껴지고, 내 몸과 정신과 외부를 나누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 느낌.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고요한 관찰자가 있었고, 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금빛 노을이 반짝이는 넓은 강물의 흐름 속에 목까지 몸을 담그고 서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다." - 헤라클레이토스


강물의 흐름은 저에게 '시간'으로 보였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나는 늘 새로운 순간, 현재를 살고 있었습니다. '과거''미래'라는 것은 실제로는 이 우주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둘은 단지 우리의 믿음 속에 존재하는 것.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도깨비로 착각한 사람이 있다면 그 도깨비는 존재하는 것일까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지구에는 원래 주인이 없는데, 땅과 바다 위에 약속으로 선을 긋고 사고파는 우리에게 그 소유권은 있는 것일까요, 없는 것일까요. 이들은 지극히,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내가 사라진 아침의 경험은 (그 원인이 무엇이든, 그것이 어떤 현상이든) '나 자신''시간'에 관한 나의 굳은 믿음들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는 결코 알 수 없지만, '내가 아닐 수도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다면, 비록 조금 답답하고 막막한 낮과 밤들을 지나게 될지도 모르지만, 저와 함께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지 않으시겠나요?

삼천포로 빠진 듯한 저의 이야기는 곧 제대로 결론에 도착합니다.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가 바로 '나를 찾는 여행' 때문이거든요. 앞으로 한 달 후, 2013년 1월부터 저는 <나를 찾는 소셜리딩>이라는 이름의 독서토론&명상 스터디진행합니다. 6주 동안 매주 한 번씩 만나 '자신을 찾는 여정에 관한 책(『연금술사』)' 또는 '삶의 지혜가 담긴 책(『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한 권을 골라 각자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자아탐색의 시간을 주제별로 구체화시킨 6가지 질문을 매주 하나씩 참가자들에게 줄 것입니다.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며, 다른 사람들의 경험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함께 이야기합니다.

이 스터디를 시작하면 저는 (비록 소수의 인원일지라도) 사람들의 집중을 받으며 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저에게 흔치 않은 경험이고, 새로운 영역의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소통의 방법배우고 싶어 『TED 프레젠테이션』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왠지 말하기 힘들었던 저의 지난 이야기들을 할 기회를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신 당신도 그 여러 분들 중 한 명입니다. 감사합니다.



===== 서평의 시작 =====


이 책을 읽고 어떤 방식의 서평을 써볼까 꽤 고민했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떠올렸다. '이 책에서 배운 방법들을 활용해, 내가 TED 강연장에서 진짜 프레젠테이션을 하듯 말해보자. 그리고 이 프레젠테이션에서 적용한 기법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서평을 써보자.' 그리고 이것을 실행에 옮겼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멋지고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 하는 법을 위의 글을 분석하며 소개한다.


1. [저의 이야기]

- 사적인 이야기로 시작하라: 오프닝 p.61

성공 확률 100%의 오프닝 코멘트는 사적인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단, 그것은 <강연의 주제와 연관>이 있어야 하며, 자신만의 이야기이며 <자신이 느낀 감정을 청중과 교류>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셋째와 넷째, 다섯째 요건은 <풍부한 감성이 담긴 감각적 스토리>일 것, <대화를 다양하게 활용>할 것, <청중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일 것이다.

나도 이 오프닝을 택했다. 사적인 이야기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연의 주제는 <나만 할 수 있는 그것>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이 말을 정확히 표현하는 존 우든의 TED 강연을 인용한다.

"우리의 운명을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고… (중략) 이 순간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해시키려 한 세 가지 규칙이 기억나는군요. 징징대지 마라. 불평하지 마라. 핑계 대지 마라. 밖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너의 능력을 최선을 다해 사용하라. 아무도 그 이상은 할 수 없다."

* TED * UCLA의 전설적인 농구 감독 존 우든, <승리와 성공의 차이>

http://www.ted.com/talks/lang/ko/john_wooden_on_the_difference_between_winning_and_success.html




2. [나는 왜 살까](슬라이드 자료 넣기)

- 프레젠테이션 자료적을수록 좋다: 심플, 더 심플하게 p.182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슬라이드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슬라이드는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지, 연사가 참고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슬라이드 자료는 적을수록 좋고, 프레젠테이션의 핵심 메시지는 나의 입을 통해서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살까?

나는 위의 글에서 총 5개의 대화상자를 썼고, 최대한 글을 압축하여 넣었고, 같은 디자인과 색을 유지했으며, 약간의 변화만을 주어(글자 크기 및 바탕색 강조) 주제를 표현했다. 커다란 텍스트에 몇 개의 단어만을 쓰는 방식(다카하시 방식)이다. (참고로, 저는 이 포스팅 전체에서 문장을 최대한 압축해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이용하는 경우(고든 방식)도 있다.


* TED * 이미지가 풍부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으로 유명한 세스 고딘, <우리가 이끄는 부족들>

http://www.ted.com/talks/lang/ko/seth_godin_on_the_tribes_we_lead.html

→ 강연의 내용이 매우 마음에 들고, 재밌다! 변화를 만들어내는 이단적인 사람들의 역할에 관한 이야기. 미치 추천 강연

↑ 책의 앞표지. 나도 곧 누군가의 앞에 서야한다.


3. [금빛 노을이 반짝이는 넓은 강물의 흐름]

- 말하지 말고, 그저 보여주기만 하라: 스토리텔링의 법칙 p.117

스토리텔링은 연사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관찰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1~2개 정도의 강렬한 이야기와 사실에 녹여내는 작업이다. 그저 '사실'들을 나열하는 강연은 지루해지기 쉽다. 연사가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청중과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쌍방향 소통을 이뤄낼 때 강연은 의미가 있고, 이것이 곧 TED의 설립 취지이기도 하다.

나는 위의 글에서 최대한 솔직하게 친구에게 말하듯 나의 경험을 꺼내 놓으려 노력했고, 몇몇 묘사들을 시도했다. 이에 대한 청중들의 반응이나 평가는 어떨지 모르겠고, 너무 솔직한 글을 쓴 탓에 누군가에게 처음 속살을 보인 듯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그러나 이것이 글을 읽는 이들과 나의 진실한 소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용기를 냅니다.)

책에서는 이야기를 통해 강연을 이끌어가는 좋은 예로, 말콤 글래드웰의 TED를 소개한다.


* TED * 스토리텔링의 강자, 세계적 베스트셀러『티핑 포인트』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 <스파게티 소스에 관하여>

http://www.ted.com/talks/lang/ko/malcolm_gladwell_on_spaghetti_sauce.html

최고의 맛(레시피)이 있다는 믿음에서, 사람마다 다른 맛을 선호한다는 다양성의 이해로 이동한다. 미치 추천 강연

↑ 책의 목차. 프레젠테이션 책답게 목차도 짧고 명쾌하다.


4.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 TED 강연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론 맺기: 콜백 스타일 p.106

'콜백(Call back)'의 본래 뜻은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웃긴 내용을 재차 언급하는 것이며, 이 책에서는 처음의 이야기나 질문으로 돌아가는 결론 맺기 방식을 말하고, 많은 TED 강연자들이 이를 선호한다. 예를 들면, 비행기에서 만난 낯선 소녀가 나에게 했던 질문을 첫머리에 꺼내고, 강연의 마지막에 자신이 소녀에게 어떤 답을 했는지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다. 나의 글에서도 첫 문장에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를 얘기하겠다고 말하고, 결론에 이르러 그 이유를 밝혔다.

종종 인용구로 결론을 맺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양날의 검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수도 진부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참고로, 오프닝에 인용구를 사용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함) 그리고 또다른 결론 맺기 방식으로는 캐치프레이즈 함께 말하기, 본론에 나온 '어떻게'를 누군가의 삶에 대입시켜 희망적인 이야기로 정리하기 등이 있다. 그리고 피해야 할 결론 맺기 방식은 밋밋한 보고서 스타일로 요약을 하거나, 본문에 언급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결론에 추가하는 것이다.


* TED * 비행기에서 만난 소녀의 질문 "어떻게 해야 성공하죠?" 리차드 세인트 존, <Richard St. John의 8가지 성공비결>

http://www.ted.com/talks/lang/ko/richard_st_john_s_8_secrets_of_success.html

↑ 책의 파노라마(?) 사진

책에는 이상의 4가지 프레젠테이션 팁 이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인간이 보편적으로 관심을 갖는 4가지 요소(소속감, 개인적인 이익, 자기계발, 미래에 대한 희망), 첫인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각인효과/초두효과/후광효과), 스토리 속 인물에 따라 무대 위의 정해진 위치로 움직이기, 목소리의 크기와 속도 조절하기,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큰 손동작,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제스처 등을 말한다. 그리고 훌륭한 내용이 없으면, 결코 어떤 기술로도 그 내용의 부족함을 넘어설 수 없다는 점을 필자는 양심선언(?) 한다. 하지만, 같은 값이라면 사람들은 다홍치마 가게 앞에 몰릴 것이다.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P.S. 꽤 오랜 시간(퇴근하고 집에 와서 그대로 8시간 째, 이전에 쓴 시간을 더하면 11시간 이상) 이 글 하나를 쓰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은 상대방의 눈빛으로 확인된다. 나를 보고 있는 상대방의 눈치 빛나고 있다면, 나는 잘하고 있는 것이다." - 보스턴 필하모닉 지휘자, 벤자민 젠더

이 포스팅을 보는 당신의 눈이 빛나면 좋겠지만, 그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저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이야기하고자 노력할 뿐. 다만 이 글이 하늘로 쏘아올린 작은 신호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외로운 빈집 같은 도시의 밤에, 불빛 보고 놀러온 동네 친구들 함께 어느 옥상에 달빛 별빛 켜고 앉아, 치킨에 맥주 한 잔, 쓴 커피에 초콜릿 한 조각 나눠먹고 싶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대충 읽으셨어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수십 가지 수백 가지 스파게티 소스를 즐기며 살아가는 다양한 입맛의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나를 찾는 소셜리딩>은, 시작하면 블로그에 소개글 올리겠습니다. 서평 끝.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미치]는 더 [즐겁게] 포스팅을 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