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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반양장)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예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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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게 아주 절실하게 필요한 책..

책 읽는 것에 대한 딜레마를 느끼고 있는 요즘..

내 스스로를 찾게 해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책이다..

서점에서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땐.. 사기는 왠지 아깝고..

그냥 읽고만 싶었다.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았다.

그러나 며칠 전 학교 도서관에서 심심해서, [책 살 돈이 없어서..]

빌렸던 이 책이 지금 나에게 너무도 소중하다..

이렇게 솔직한 인간 내면에 관한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작은 것에 대한 그의 사색부터 큰 부분까지..

그리고 자신의 이상과 현실에 대한 괴리.. 그런 것들로 고민하면서도 언제나 그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영혼이 고도로 발달된 사람..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직접 책을 사서.. 자주 자주 읽어야 할 것 같다.

 

p.s 요즘 구해서 읽는 책은, 결코 한번 읽으면 안되는 책이 참 많다. 그래서 책 읽는 기쁨이 배가 된다.

나는 아직 할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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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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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번 다짐한다..

나는 책을 여러번 읽을 정도로 인내심이 강하지 않다..

그래서 한번 읽을때 제대로 읽자고..

그렇게 생각을 굳인 이후에 읽은 책이[아니 읽고있는 책]

바로 "체 게바라 평전"이다..

물병자리의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혁명적인 것을 좋아한단다..

사실 그렇긴 하다..

비폭력주의자인 간디운동도 되게 좋아했었고,

체 게바라는 말할 것도 없고,

저 옛날 김좌진 장군이나.. 김구의 젊은 시절 얘기를 들을 때면..

가슴이 떨리기도 하였다..

 

혁명에 대한 나의 생각은..

과감한 행동은 분명 용기가 필요시되어야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훨씬 많은 학습과 신중함이다.

남들보다 앞장서는 인물, 더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자칫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결단을 내려서는 안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위대한 지도자는 역시 자신의 몸을 숙인다하더라도,

자신의 부하들을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에르네르토 체 게바라"라는 인물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리고 그의 여행시절을 떠올릴때마다,

유럽여행충동이 드는 것도 정말 괴롭다.

 

물론 얼마나 여러번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두고두고 읽어도 참 좋을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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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보는 눈 - 세상을 읽는 눈 세상을 읽는 눈
홍은주 지음 / 개마고원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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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의존성'이라는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던 나.

그 글은 쓴 사람이 직접 책을 냈단다.

이른 바 '경제를 보는 눈' 말 그대로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자는 것이다.

내용을 바라보면 다분히 학문적이고 대학교과서 적이다.

하지만 알기 쉽게 설명이 잘 되있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

이제서야 경제인의 시각과 내 시각을 동일히 하는 것 같다.

그래, 이 시대에 살아가려면 합리적이고, 명쾌한 생각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제라는 측면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설명하고

개념을 정의해주는 이런 책이야말로,

정말로 도움되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필두로 해서, 좀 더 많은 경제관련도서를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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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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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한다.

책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책을 많이 읽고 싶다고..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말은 계속 이어져왔고..

지금 역시 그들은 나에게 말을 한다.

"나도 책을 많이 읽고 싶어."

근데 그동안 달라진 점은..?

그들이 말뿐만 아니라 행동까지 달라진 점은..?

과연 무엇이 달라졌을까?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학습능력을 배우기 위해서,

혹은 책을 많이 읽기 위해서,

그들이 노력하는 건 대체 무엇인가..

의지의 문제로만 생각하기엔 뭔가 문제가 있다.

 

바로 '시스템'의 부재이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읽어야 하는지.

그 자체에 대해 생각을 해보지 않는다.

목적의식을 가지는 건 생각외로 매우 중요하다.

무작정 많이 읽어야겠다, 보다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든다.

 

그런 면에서 이 책.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은

우리에게 책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다.

먼저 방법론을 연구하라, 는 누구의 말처럼..

책을 많이 읽으려거든,

책과 친숙해 지고 싶거든,

이런 책 역시도 유의깊게 봐야하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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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상술 - 범우문고 159
후지다 덴 지음, 진웅기 옮김 / 범우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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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식사는 급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느긋이 천천히 즐기는 것이다.

2.돈은 어떻게 쓰는 가에 따라 그 사람의 수준을 엿볼 수 있다.

3.유태인은 숫자에 밝다. 암산이 천재적이다.

부자가 되려면 항상 수치화하여야 한다.

4.항상 현금화하라

5.모든 지식에 능통하라. 비즈니스맨의 필수요건은 돈이 안될 것 같은 것에도 모두 전문가수준으로 알고 있어, 언제 어떤 장사를 해도 막힘없이 잘된다.

6.절대로 망하지 않는 사업의 첫번째는 여성상품이고

둘째는 입을 노린 상품이다.

 

결론..

유태인의 상술을 읽어보고 느낀 점은 역시 '유태인'이라는 것이다.

영화,은행,학문,비즈니스,노벨상,언론 기타 등등 많은 산업들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유태인은 그들만의 노하우와 철학이 있다.

구약성경이 증명하고 있는것처럼 그들은 그들의 신과 약속을 하였고 또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살고 있다는 '선민의식'에 사로잡혀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남들과 다르고 그들 스스로가 비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는 사실에 비추어 볼때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다른 유태인의 성공비결은 바로 교육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몇몇 나라들도 교육열이 크지만 유태인의 가정과 다른 점은..

다른 나라들은 대개 자신의 부모가 자식들에게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어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반대를 하고 원하는대로 키우려 한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유태인 가정은 아이들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 무언가 할 수 있게 해주고 자립심을 길러주려고 노력한다.

그 첫번째 예는 영화의 천재 스필버그에 관한 일이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어릴때부터 어딘가에 깊이 틀어박혀

자신만의 일에 몰두하고 갑자기 영화를 한다고 학교를 뛰쳐나간 사실에 대해 스스로 하고싶어하는 일에 놔두는 것이다.

이건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자식을 이미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두번째 예는 아버지가 아이들과 장난을 치는데

아이들이 아버지를 믿고 자신의 몸을 내맡겼다가 아버지가 업어주는 척하고는 땅바닥에 내던진다는 것이다.

아이는 엄마에게 달려가서 우는데, 이것은 혈육마저도 쉽게 믿을 수 없고 결국 믿을 것은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란다.

 

이외에도 수많은 유태인의 정신이 있고 문화가 있고,

그들만의 풍토가 있다.

창의력, 남다름, 독특함, 개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회가 유태인사회이다.

모든 사실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어떤 사실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혹은 의아할 경우,

그것이 왜 그런가에 대해서 연구해보라.

상상 이상의 감동.. 영화에만 존재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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