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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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너무 오랫동안 잡고 읽은 것에 대해 부끄러웠다.

체가 짧은 생에서 이룬 모든 것을 단기간에 보기에는 너무 숨 가뿐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그의 나이 25에 다짐한 결심이 내 모습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옹졸한 내 모습은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주변을 위해 힘썼던 영웅 앞에서 무슨 변명을 할 수 있을까.

때로는 그가 고지식해보이고 융통성이 없어 보여도

신이 아닌 인간이 당연히 갖출 수 있는 면으로 이해되었고

또 한편으로는 라틴 아메리카 민족의 해방이라는 그의 목표와 실천을 위해

어쩌면 필요했을지 모를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누군가는 만일 체가 죽지 않았으면 이렇게 까지 영웅 대접은 못 받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묻고 싶다. 과연 당신도 대가없이 그 처럼 행할 수 있겠냐고. 직접 행하지 못하면서 말만 하지 않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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