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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고영희 지음 / 영언문화사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로맨스 소설이다. 요즘 인터넷에서 연재되는 수많은 소설처럼 사랑을 다룬 것이지만 굉장히 다른 느낌을 준다. 우연적인 내용이 많아 한 순간의 재미로 끝나는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얼결에 납치되었다가 풀려나고, 나중에 만나게 되는 내용이 영화같기는 하지만 색다른 소재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의 의도가 사람들의 멋진 만남과 소중한 인연을 생각하게 만드려는 데에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세계 60억 인구 중, 우리 주변의 사람과 만난 것은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에 감사히 여기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한 편으론 이렇게 넓은 세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연처럼 또는 필연처럼, 그들과 마주치는 놀라운 일들이 신기하고 재밌다. 내일은, 또 어떤 누구와 만나게 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