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의 거짓과 진실 - 노무현 정부의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의 7대 거짓말
김동일 지음 / 비봉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런 책이 나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제대로된 성찰이 아닌 노무현정부를 폄하하고자 하는 이념적 시각은 4.3에 대한 왜곡을 낳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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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베로니크 사바티에 그림, 이재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 이런 상상을 한 적이 있었다. 배고플 때 알약하나로 배고픔과 영양이 간단하게 해결되면 좋겠다고.

그런데 배고픔을 해결하는 알약이 아닌 사랑을 통제할 수 있는 알약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상상한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연구에 들어갔고, 실험단계에서 그 연구자가 잠적한다.

그러자 그와 친분이 있는 정신과의사 엑또르씨에게 그를 찾아오는 임무가 주어지고 엑또르씨는 여행을 떠난다.

물론 책 속의 이야기다.

그 여행을 통해 엑또르씨는 사랑하는 사람을 발견하게 된 것일까. 아니, 사랑을 알게된 것일까.

그는 수많은 물음과 깨달음을 적는다.

충만함 -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 느껴지는 소박한 행복

만족감 - 사랑하는 사람에게 뭔가를 배풀 때의 그 사람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만족감

감사 - 내게 즐거움을 안겨준 데 대해, 나를 안심시켜주고 이해해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는 것

믿음 - 내가 나 자신임을 행복하게 느끼는 것

평정 - 인생이라는 배가 언제 어느 때 무슨 불행을 당하든 사랑하는 사람은 늘 내 곁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

알약 하나로 사랑을 통제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그 만큼 사랑이 힘든 것이리라.

그러나 배고픔을 해결하는 알약이 없듯 사랑을 제어하는 그것 역시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밥 먹는 즐거움, 사랑할 때의 행복감은 준비과정과 어느 정도의 고통이 수반되는 것이고

사람들은 기꺼이 그것을 감수 할 수 있으므로, 엑또르씨가 그랬듯이 말이다.

<뱀발> 엑또르씨는 서양인으로 그가 여행중에 만난 캄보디아 젊은 여성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왜 거슬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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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1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도서관에 새책이 들어왔습니다.

수서는 대체로 학생들이 희망한 것과 학생들에게 읽힐만한 것, 교재로 사용되는 것 등

제가 희망하는 것을 적당히 섞어 구입하게 됩니다.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은 솔직히 제가

읽고 싶었더랬습니다.

나와 동년배인듯 한 여인네가 땅끝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걸었다니 호기심이 들었지요.

그리고 '한비야'가 이미 한것을 다른 이는 어떻게 풀어냈을지도 궁금했습니다.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현재 걷고있는 길, 걸으면서의 마음, 날씨 등의 현장감과 '나도 하고싶다'는

생각에 대한 대리만족감으로 꽤나 그 연재는 근사했을 것 같습니다.

딱 거기까지였으면 좋았겠구나 싶었습니다. 책으로 까지는...

애써 떨쳐버리려고 해도 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가 떠오르는 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걷는 것에 대한 지루함이 글에 전반적으로 묻어나는 듯했습니다.

 

아마 한비야 이후로 많은 이들이 국토걷기를 한다지요.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글쓴이 '김남희'는 대단하지요~

차라리 그녀가 산에 다닌 이야기를 썼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책은 걷고자 하는 사람들 특히, '우리땅 밟기'를 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주는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용기많이 얻어 많은 이들이 우리땅을 걷고 더 사랑하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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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지식총서 - 도시 10권 세트 살림지식총서
살림지식총서 10권 세트 / 살림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가끔 손바닥만한 가방을 들고 다니는 여자를 볼 때마다,

(물론 아무것도 들지 않고 신문하나 달랑 든 남자도 있지만)

저 안에 책이 없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뭐~그런 생각이야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겠지만...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 책은 유독 종이질도 좋고(이런 것은 대체로 무겁기까지 하다),

두껍고 무거워서 사실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것이 쉽지않다.

외국의 책은 주로 재생지를 써서 종이질이 그닥 좋지는 않지만

크기가 작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가지고 다니기 좋아야 어디서나 틈이 날 때 책을 볼터인데 말이다.

어쨌든 이런 내게 문고판 책은 딱~ 좋다.

한동안 잊혀졌던 문고판 책들이 슬슬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참으로 반갑다.

<<살림지식총서>>가 그것이다.

이들 책들은 쉽고 짧은 논문같아서 관심있는 주제에대해 충분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물론 짧다는 것에 체계적인 지식을 바라는 것은 욕심일터이고,

그저 관심있는 것에대한 욕구 충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주제도 젊고 재밌으며 작가들 또한 관련분야의 전문가가 쓴 것이다.

지하철이든 친구를 기다리는 순간이던 이 짧고 작고 귀여운 책을 한번 읽어보시라~

시간가는 줄 모를것이다~^^

나도 오늘 주문한 살림지식총서 11권의 책을 받았다. 시간가는 줄 모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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