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숲...

피아노의 숲 1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4월

처음, 피아노의 숲 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 피아노가 숲처럼 많다는 말-_-?;;;; ' 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왠걸, 그림체는 명랑만화(-_-)에 초등학생 애들이 대화하는 내용은 유치하기 그지 없는 말다툼.... 그러나! 피아노가 나오면서 이야기는 서서히 바뀌었습니다. 재즈피아노를 전공으로 배우고 있는 저로서는 눈이 반짝 반짝 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숲 한 가운데 놓여있는 오래된 피아노... 주인공만이 소리를 낼 수 있는 이 특별한 피아노는 주인공이 어릴때 부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 것이었습니다. 주인공의 분신과 같은 피아노.. 이 피아노에 얽힌 사건들, 그리고 주인공의 재능에 대한 이야기로 이 작품은 잘 짜여져 있습니다.

꼭 보세요! 피아노를 배우셨던 분이라면 누구든 알 수 있는 흔한 음악들이 나옵니다. 꼭 보세요! ^-^

쵸비츠...

쵸비츠 8 - 완결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8월

처음 쵸비츠의 책을 보고 클램프 작품이란 걸 알았을 때의 그 기쁨이란..!!!...그런데 1권을 볼 수록 ' 아, 이거 좀 야한데..? '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여성만화가들이 그린 작품이 맞는지 궁금하였다-_- 하필 치이의 스위치 왜 그 곳에 있는지, 서비스 컷 비슷한게 많이 있는지.. 잘 이해가 안되었다-_- 하지만 점점 클램프만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치이와 스모모(!)의 그 귀여움에 허우적 거렸다(-_) 쵸비츠에는 컴퓨터로 인한 인간소외 현상이라던가, 비인간화.. 등등이 잘 나타나있다..(사실, 컴퓨터지만 인간형 로봇 이라는 생각도 든다-_-a) 애니매이션 쵸비츠는 만화책 보다는 조금 건전하고(-_) 책에 나오지 않는 내용도 나와있어 그 것 나름대로도 재미있었다.(-_-)

try...

T.R.Y 1 - 가수 김현정이 쓰고 만화가 박무직이 그린
박무직 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11월

try.. 아직 1권밖에 보지 못한 작품입니다만.. 대충 줄거리가, 한 소녀가 가수가 되는과정을 그린 것 같습니다. 음, 뭐랄까.. 이 작품은 연예계- 그 중 가수 라는 직업의 뒷모습을 많이 보여 줄 듯 합니다. 가수라는 생활이 꿈같이 그저 좋은 것 만은 아니라고, 하지만 꽤 보람있다고... 선전하는 느낌은 버릴 수가 업네요. 가수 김현정씨가 스토리 작가를 하시고, 또 비판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는 박무직님이 작화를 담당하셨다던데...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스킵 비트!!

스킵 비트! 1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10월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는 ' 어어, 뭔가 이상한데.. 도쿄크레이지 파라다이스 작가님꺼 맞아..?'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_-!!! 작가님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중간쯤 부터 쿄코의 변화로 인해 저는 정말 엄청나게 웃었습니다-_-;; 으하하하; 으하하하; 하면서 계속~ 웃었죠.=_= 몇번이고 다시보고, 집에 고이고이 잘 모셔놓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내용 같으면서도- 전혀 아닌...-_-;(특히 러브미부 창단은-_-;)

보면 볼수록 정이가는 작품; 보면 볼수록 주인공과 동화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_-; (어느샌가 쿄코와 함께 쇼타로와 츠루가 렌을 저주하고 있지요..-_-;;) 적절..함을 뛰어넘은 개그성-_-!; 그리고 그와 함께 빛나는 진지함... 또 예뻐진 그림체.. 이 모든것이 만났습니다-_-!!;; 아직까지 안 보신 분! 망설이지 마시고 보세요!!;; 책 산 후에 후회 하지 않습니다;;;

테니스의 왕자!

테니스의 왕자 16 - 수퍼 콤비
코노미 다케시 지음, 조은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2월

테니스의 왕자님! 이라는 제목의 애니매이션을 먼저 봤는데요. 테니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저도(-_-);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주로 테니스의 기술에 대해 나오는데요.. 저 기술은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_-). 전혀 중학생의 테니스로는 안보이는 실력.. 놀랐습니다;으음. 료마.. 넌; 테니스의 왕자.. 테니스의 왕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렴(웃음;) 아쉬운 점이라면 료마의 내면 심리를 잘 알수가 없다는...것;무뚝뚝한 것도 좋지만, 조금쯤은..-_-;어, 어쨋든.-_-; 테니스의 왕자.. 꽤 재미있습니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