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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프라임 미니스터 1
에이키 에이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0월

남자그림은 멋졌지만, 여자주인공은 솔직히 별로였던 만화.(;) 그러나, 재미있게 봤다. 겉 표지(날개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속표지에 그려진 또다른 만화...(또는 후기)도 재미있었다;

음- 이 이야기는 밑의 분들 말씀대로 오락실에서 오락하던 소녀에게 갑자기 키스하고 청혼하던 남자가 알고보니 일본의 젊은 수상이었다. 얼덜결에 수상관저에서 생활하는 주인공....사실, 말이 주인공이지- 별로 나오는 컷도 많이 없다; 오히려 긴머리의 미소년 **군(;)이라던가 애아빠로 절대 안보이는 &&군(;) 등이 더 많이 나온다.

이 만화는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 만화이다. 권수가 더 많았다면 이해가 되었을텐데..설명이 조금 부족했던 만화 같다.

m과 n의 초상.

M과 N의 초상 1
타치바나 히구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투니버스의 홈페이지에서 '양정화의 애니아이니' (현재는 다른분이 진행하시지만) 라는 곳에서 애니 라디오를 듣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m과 n의 초상.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마조히스트(일명 m) 과 나르시스트(일명 n) 이라니..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만화였다. 물론, 자신의 내면을 감추고 생활하는 주인공들이 몹시 안쓰럽기는 했지만. 남들과는 다른 결점으로 인해, 따돌림 받았던 주인공들. 비록 당당하게 산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항상 그 밝은 모습을 간직한채- 살아갔으면 좋겠다.

수호정령.

수호정령 1
이준휘 지음 / 세교 / 2001년 11월

스스로를 졸필이라 부르지만,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인 카스왈르님의 소설, '수호정령' 이 출판되었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던것이 벌써 몇달전이다. (;;) 책이 늦게 나와 몹시 아쉽다;;

이 소설은 네크로 라는 가상게임을 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네크로는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였고, 그 소년은 그곳에 빠져들어 정령이라는 존재로 재 탄생 하게 된다. 그러나, 북쪽의 한 남자로 인해, 영혼의 반려자(피로 인해서)가 되어버린다. 소년은 다른사람의 마음속을 읽을수 있지만, 이 남자만은 읽을 수가 없었다. 단단히 닫혀 있는 그의 마음. 그가 스스로 마음을 열 때 까지는 절대 읽을수 없었다.

네크로는 묘하게 현재 우리들의 사회와 연결 되어있다. 주인공을 비롯하여, 한 소녀의 꿈에 나타나는 회색 건물들. 또한 곳곳에서 그 자취를 찾아볼수 있다.

수호정령, 너무나도 추천하는 멋진 소설이다. ^-^(...다만, 연재속도가 느리다는 게..-_-)

엘드리안.

엘드리안 1
권지연 지음 / 데이즈엔터(주) / 2001년 10월

귀족가에서 태어난 엘. 귀족의 아이들이라면 한번은 꿈꿔 봤을만한 탈출을 시도하는 엘. 그 과정에서, 엘은 한 소녀와 만나게 된다. 훗날, 그 소녀는 왕의 딸- 즉 공주로 밝혀지지만- 그것은 잠시 잊어두자. 엘은 자신의 성인식때, 부모님의 죽음을 눈앞에서 바라본다. 그 충격으로 인해, 엘은 또한번 집을 나간다. 재상(..이었던가..)의 일은 다른사람에게 맡겨둔채 행방불명 된다. 엘은 그동안 한 무투장에서 살인경기를 하며, 자신과 함께 살고있는 두 남매가 빚 갚는걸 도와준다.

뭐- 결국 스스로 왕궁으로 향하게 되지만. 엘은 정치적으로 굉장한 두뇌의 소유자이다. 어린나이이지만, 검술 실력도 굉장하고- 또한 외모도 굉장하다고 알고있다. 3권은 예전에 나왔건만, 아직 2권 밖에 못보았지만.. 엘의 활약을 기대한다. ^-^

세슈르, 세이르. ^-^

시너즈 1
정윤미 지음 / 해우 / 2001년 9월

세슈르와 세이르의 감동적인 러브(..로 과연 발전할 것인가;)스토리!;;

이세계에서 온 소녀, 세인- 세이르- 의 영혼은 세슈르라는 한 나라의 최고의 기사의 몸속에 들어가게 된다. 얼덜결에 전쟁을 치루고.. 기사단의 꽃(....)이 된다. 그리고, 세슈르의 몸속에 다시 세슈르의 영혼이 들어오고.. 잠시 빌붙어(...) 살던 세이르는 새로운 몸을 얻는다. 찬란한 은빛의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한 소년으로. -_-

그리고 몇몇 사람들을 만나고, 세이르가 시너즈라는 것이 밝혀지고, 세이르는 냉소적인 모습으로 돌아가 버린다.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시너즈.
세슈르와 세이르의 엇갈린 운명의 실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