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1
야마자키 타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심리적표현을 잘 해 주는 만화입니다. 먼저 접해보았던 '보이!' 와 같은 장르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만화도 어딘지 모르게 보이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자아정체성..이라고나 할까요, 두 만화에 모두 있다고 봅니다.

음, zero는 일종의 약 이름입니다. zero시대라 불리는 2000년 이전의 일을, 즉 전생을 볼수있는 약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이 약을 둘러싸고 많은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약- 흡사, 마약과 같은 이 약으로 인해서 살인을 하거나, 마약중독자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zero를 제조한 사람과 그들의 친구는 지금의 이 사회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알아서는 안되는 일을 알게됩니다. 그들은 급기야 사회 지배층을 적으로 만들어버리고, 자신들의 전생을 통해 본 일을 확인하고 지금의 이 사회를 망가뜨리려 합니다.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지배층. 아무것도 모른채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피지배층. 그리고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틈을 알게된 소년들.

이 만화는 혼란하고 복잡한 청소년들을 내세워, 현재 우리모습을 투영해 줍니다. 또한 그들로 하여금 살아가는 의미와 우정을 가르쳐 줍니다. -혹시, 아직 이 만화를 보시지 않은 분이라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찾으려는 것을 함께 찾아주세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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