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자는 바라는 것이 많고 노력하는 자는 감사할 게 많습니다
신에게 기원하는 사람과 신에게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노력하는 사람은 신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그리고 게으른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신에게 청하기만 한다. 신에게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것 자체는 결코 나쁜 일이 아니지만 노력도 하지 않고 신이시여, 꼭 이루어주십시오‘ 하고 간청만 한다면 지혜와 인내를 기를 수가 없다. 본인을 위하는 일이 아니므로 신도 도와주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 일본에서 남성보다 여성 사장이 적은 이유는 ‘결혼함으로써 부유한 신분을 얻을 수 있다는 사고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노력을 게을리하는 것이다. 사실은 남자나 여자나 능력은 같다. 오히려 여성이 마음만 먹으면 남성이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실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남자가 장가를 잘 가 팔자를 고치는 일은 적기 때문 에 남자는 스스로 돈을 벌 수밖에 없다.
노력하면 반드시 지혜가 솟아난다. 그 지혜는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지혜는 짜내면 짜낼수록 샘솟게 되어 있다. 일이 재미있는 이유도, 노력하면 얼마든 지 지혜가 솟아나 자신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도 제대로 일하고 있다. 돈이 많아서 하고 싶은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는데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역시 ‘일인 것이다. 사실은 일이 가장 즐겁다. 따라서 만약 복권에 당첨되면 일을 하지 않고 살겠다는 사람은 일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다.
때때로 "어떻게 하면 복권에 당첨될까요?" 하고 내게 묻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복권에 당첨된 적도 없고 더군다나 복권을 산 적도 없다. 복권 고액 당첨자를 추적해 취재해보면 그들 중에는 불행해진 사람 이 꽤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이해가 간다.
돈이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모르면 오히려 불행해진다. 사실은 돈을 버는 방법이나 저축하는 방법, 그 금액에 알맞은 사용법과 유지하는 법을 찬찬히 익혀야 하는데 갑자기 고액의 돈이 손에 들어오면 그렇게 하기가 어려워진다. 비유하자면, 캐치볼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프로야구 선수로 뽑힌 격이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역할이 주는 무게에 자칫 짓눌리고 말 것이다.
보통 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된 데는 그 렇게 될 만한 과정이 있기 마련이다. 건물로 말하자 면, 30층짜리 빌딩을 지기 위해서는 충분히 기초공사 를 하고 그 기반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것이 정석이다. 그런데 차근차근한 과정이 없이 갑자기 부자가 된다 는 것은 단번에 30층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손을 놓치 는 상황이나 다름없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큰 낭패를 보게 된다 - 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