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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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이토로구나…………
저 작고 괴죄죄한 늙은이가………
저 오종종한 것이……

안중근은 러시아 군인들 틈새로 조준선을 열었다.
이토의 주변에서 키 큰 러시아인들이 서성거려서 표적은 가려졌다. 러시아인과 일본인들 틈에 섞여서 이토는 이동하고 있었다. 이토는가물거렸다.
안중근의 귀에는 더이상 주악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다시, 러시아인들 틈새로 이토가 보였다.
이토는 조준선 위에 올라와 있었다.
오른손 검지손가락 둘째 마디가 방아쇠를 직후방으로 당겼다.
손가락은 저절로 움직였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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