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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저번주에 생산적 책읽기50을 읽었습니다.
이틀이면 다 읽는데...20페이지정도 남겨두고 이틀이 더 걸렸습니다.
조금만 다 읽으면 끝이다라는 생각이 하루하루 이틀이나 넘긴 거 같아요
작년말에 선물 받은 책인데 읽지 못한 책이 많아서 우선순위에서 밀린거죠
읽어보니 이 책이 우선순위였어요... 깨끗하게 책보는 습관도 바꿔놓은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줄을 그어가며 동그라미를 그리고 한번 더 읽고 싶은 부분 표시하고 메모하며 재미읽게 읽었습니다.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른 유익한 책도 소개를 해주고
어떤 책을 어떻게 선택을 해야하며 책읽기의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면 되는지?
~책 내용중에서
중요한 내용은 외워라
모든 책에는 그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이 있다. 현명한 저자들은 책의 단락마다 그 핵심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우리의 이해에 도움을 준다. 우리가 외워야 하는 것은 바로 이 정리된 구절이다.
책을 읽다가 정말 맞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은 줄을 그어서 자신만의 표시를 해두고 그것을 수첩에 적든 손바닥에 적든 외워야 한다. 그렇게 노력해서 외우지 않으면 꼭 필요한 때에 기억이 나지 않을 것이고 자기만의 것으로 재창조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무식하게 외우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외우고 또 외우다 보면 심오한 뜻을 깨칠 날도 온다. 중요한 내용들을 외우다 보면 한 시간 전에 읽었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스스로의 기억력이 당장 벽으로 와 닿는다.
그렇다면 [학문의 즐거움]의 저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에게서 배워보자.
"앞에서 내가 잊어버린다는 것은 컴퓨터나 로봇에는 없는 인간 특유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 인간의 두뇌는 140억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과거에 일어난 일이나 습득한 지식을 그 속에 축적하고 있다. 다만 컴퓨터는 기억한 것의 극히 일부분밖에 끄집어내지 못한다. 그러나 뇌에 수많은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사람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뇌에 축적한 후 끄집어내지 못할 뿐' 이라고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혹시 책을 읽어도 나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책을 대하는 자기 자신의 태도를 바꾸어야만 한다. 그 첫 번째 방법은 '외우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