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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리바이어던 - 삼성세계사상 9
니콜로 마키아벨리 & 토마스 홉스 지음, 임명방 옮김 / 삼성출판사 / 1998년 4월
평점 :
절판
2001년 겨울, 열심히 읽었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군주론>을 <나의친구 마키아벨리>를 읽고 다시 읽었다. 인명, 지명을 이해할 수 있고, 시대적 상황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기에 책을 수월하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책의 중심적인 내용은 군주는 나라를 유지할 수 있다면 비도덕적인 수단이나 방법을 사용하더라고 용서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더구나 재판소가 환문(喚問)할 수 없는 사람들의 행위, 특히 군주의 행동에 관해서는 결과만이 중요할 뿐이다. 군주는 어째든 전쟁에 이기고 나라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이다. 그러면 그의 수단은 누구에게나 훌륭한 것으로 칭송 받는 것이다.](p.82)
또, 자국 국대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군주는 반드시 자국의 군대를 가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평안하지 못할 것이다. 만일 자기 군대가 없으면 불의의 역경이 닥쳐올 때 자신있게 이에 대응하지 못하여 운명에 좌우되게 마련이며, '자력에 의거하지 못한 권세와 명성처럼 약하고 못할 것은 없다.'라는 명언은 현자가 항상 부르짖는 말이며 잠언(箴言)이다.](p.70)
지금 현재의 생활에 비추어 보았을 때 공감하게 되는 내용이 있다. 이곳에 새로 파견 온 직원이 기간원을 담당하게 되었다.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려고 하나 기간원은 잘 따라주지 않는다. 아래의 내용이 이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새로운 질서를 주도적으로 확립한다는 것이 성공하기 힘들고 위험한 것이며 자칫 잘 못하면 옛 질서 아래서 편히 살던 모든 이를 적으로 돌리게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질서에는 소극적으로 따라올 뿐인데, 그 이유는 새로운 집권층에 대한 의구심과 확신이 설 때까지의 새로운 것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불신 때문이다. 그러기에 완전히 적이 된 자는 맹렬히 군주를 공격하지만 위에서 말한 자들고 강력히 군주편에 서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이들과 함께 군주는 위험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p.47)
지금 처한 현실적인 도움이 될 문단이 있어 적어본다. [현인은 누구의 뒤를 따른 다면 위대한 인물, 즉 모범이 될 만한 인물의 뒤를 따라야 한다. 이는 자기의 역량이 그 인물에 도달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그 근처까지 가서 냄새 정도는 맡을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똑똑한 궁수(弓手)가 하는 일과 같은 것이다. 즉, 궁수가 활을 쏠 때 그 목표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 활로는 도저치 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하면 그는 목표보다 훨씬 높은 곳을 겨냥한다. 이는 그 높은 곳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미리 높은 겨냥함으로써 가능한 한 그 목표 가까이 화살이 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p.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