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닮은 동시여, 어서 달려오세요.제 손으로 오소서.저는 그저 전달하겠습니다.고운 손들에게 꼭 드릴게요.
어제와 다르고오늘 보면 또 다르고내일은 더 다를그런 아이가나를 찢고 나오길나를 벗고 걸어오길내가 가는 길에서나를 쓱쓱 문질러 지워보는 시간
먼저 나아가는 자를 쫓지 아니하고나중 따르는 자를 밟지 아니하기스스로를 거스를 줄 모르면그것이 도적이며도적의 나라에사는 이 역겨움은 금방 해소되리라늘 그렇듯 피냄새와 함께아니다, 다시 태어난 거스름은파도처럼 밀려들 거라니까아니게 되지 않으려는애씀이 겨우 우릴 몰고 끌고 가리라그 힘겨움에 입 맞춘다
에릭 사티의 지시문이다.피아노가 되려 했나.아닐 걸, 사티는 사티 피아논 그냥피아노, 지시를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