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페어리] 임모럴과 종이봉투
오마루 / 넥스큐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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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루 작가님의 취향은 솔직히 제게는 버겁지만... 그걸 견뎌내면 미친 순애의 맛을 보여주시기에 항상 시도하게 되는 작가님입니다. 작가님 작품 중에 관계성이 너무 취향이었던 작품이 있어서 작가님 작품이면 취향 안 맞을 것 같아도 일단 사는데... 항상 너무 야해서 전 좀 힘들긴해요 작가님이 진짜 변태라... 오마루 작가님 작품을 3권 읽었는데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이 작품이 순애 강도는 가장 낮고 야한 장면은 제일 많아요. 또 제목부터 임모럴이 들어갈 만큼 제일 거북한 소재 파티라서 여러 가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 리뷰로 상세하게 써봅니다. 

이 작품은 3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제작 <임모럴과 종이봉투> 1~3화, <사랑스러운 주먹밥 군>, <슬픈 너>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솔직히 다 읽고 나서 표제작만 기억나고 다른 2개 단편은 인상이 희미했어요. 분량 배분도 3:1:1 정도라서 더 그렇겠지만, 뒤의 2개는 애정 감정선이 있긴 하지만 제 기준에선 순애 감정선이 조금 부족하고... 아무하고나 자고 다니는 문란수는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사실 세 작품 다 문란수 특집이긴 하지만 표제작 수(표지 캐릭터)는 학생이 채팅으로 공을 만나서 원나잇부터 시작한 게 부도덕하고 둘의 성생활이 문란한거지 여러 명을 만난다는 묘사는 없어요. 

세 단편 모두 거부감 있는 소재인데도 작가님 특유의 분위기와 스토리텔링을 좋아해서 만화 자체는 재밌게 읽었어요. 분명 취향 키워드인데도 자꾸 중간에 닫게 되는 작품이 있고, 거북해하는 키워드라서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분위기나 전개가 취향이라 닫지 못하고 계속 읽게 되는 작품이 있는데 저한테는 이 작품이 후자에 가까웠어요. 옛날 작품이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소장가격 3천원)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만화 이북 가격대가 비싸져서 취향에 딱 맞는 작품 아니면 대여할 걸 그랬나 생각하게 되는데, 이 정도면 소장 추천합니다. 그래도 소재가 좀 버거웠기에.. 주의문구가 필요하지 않을까..싶어서 써봅니다. 미리 확인하시고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빻은 거랑 야한 거 좋아하시면 딱히 망설일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 너무 야해서 마음 속 별점은 조금 빠지는데, 작가님이 비틀린 순애 작품을 더 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별점입니다.






내용전개는 언급하지 않고자 했지만 주의요소 언급이 있으므로 여기부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각각 주의해야 할 소재는 아래에 적습니다. 3개 단편이므로 공수 캐디도 같이 올립니다. 표제작의 경우 책표지 앞뒷면으로 공수가 나와있는데, 전자책은 앞면만 보이니까 공 얼굴이 스포(?)가 될까 싶어 종이봉투 상태로 올립니다. 



1. 임모럴과 종이봉투(pp.5-92, 보너스만화 pp.155-159)


위 공 아래 수 

랜덤채팅으로 만나서 원나잇 하면서부터 시작되는 관계... 번역으로 대학생과 교수가 되었지만.. 수는 교복 입고 있고;; 공은 27세 

학생일 줄은, 그것도 자기 학교 학생일줄은 몰랐다고 언급하긴 함 

씬 많음



2. 사랑스러운 주먹밥 군(pp.93-126)


왼쪽 공 오른쪽 수 

동갑 학생인데 게이공 원조교제(;;)수 

뭔 업소에서 알바한다고 나오는데 대체왜...? 이해하기 힘들었음 그래서 순애인지도 잘 안 느껴졌음 

씬 있음 



3. 슬픈 너(pp.127-152)


오른쪽 공 왼쪽 수 

키작공 미인수.. 같은데 쌍방이라고 볼 순 없을 것 같고 둘 사이에 뭐 없음 

근데 아무하고나 자는 수여서 제3자와의 씬이 있음



개인적인 감상은 문란한 걸 안 좋아해서 전체적으로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표제작은 스승제자라 죄책감 드는 거랑 너무 야한 걸 빼면 좋았어요. 수가 채팅으로 원나잇 상대 만난 것만 빼면 애가 멀쩡한? 성격이 꼬이지 않고 건강해서 좋았고.. 적극수인 점도 좋았습니다. 공도 잘생겼는데 과거 상처가 있어서 소심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얼굴을 못 보여주겠다며 계속 종이봉투를 쓰고 오는데 종이봉투 위에 홍조 생기는 게 킹받고 재밌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사제보다는 선후배였어도 비슷한 전개였을 것 같아서 선후배였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아무리 비엘은 비현실이라서 보는 거라지만 어.. 자기 학교 학생을..? 이라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선후배였으면 이 생각에서는 (제가) 풀려났을 텐데 하는 묘한 감정이 들었네요.. 

왜 이렇게 열심히 썼는지 좀 민망한데 단편 3개니까 구매 결정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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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페어리] 임모럴과 종이봉투
오마루 / 넥스큐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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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루 작가님의 취향은 솔직히 제게는 버겁지만... 그걸 견뎌내면 미친 순애의 맛을 보여주시기에 항상 보게 되는 작가님입니다. 이 작품은 3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작들도 도덕성 챙긴 편은 아니지만 이 작품은 더 확실하게 임모럴이고 여러 가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세하게는 마이리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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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알라딘 2월 특별 선물이 바뀌었다. 어제까지는 멀티 수납 태블릿 파우치부터 있었는데, 여행용 더플백, 여행용 미니 크로스백, 여행용 파우치, 미니 더플백, 프레임 노트가 추가되었다. 

추가된 5종류의 사은품 중 4종이 가방이고 노트가 1종인데 2월 1차도 (파우치와 짐색이긴 하지만) 가방 3종과 노트 2종이었던 걸 보면, 신학기 맞이 가방과 노트가 2월 컨셉인 듯. 

생각해보면 작년에도 파우치였던 것 같고..? 2월마다 가방이었던 것 같기도..

와중에 내 눈을 사로잡은 건 프레임 노트인데, 1차 사은품 때도 패브릭 금박 노트를 보며 노트 표지는 오염되기 십상(내 주의력 문제)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청자 컨셉이 너무 예쁘다. 

3종이고 고려청자, 달항아리 말고도 금박이 씌워진 앨리스도 있는데 앨리스가 제일 화려하지만 겨울이라서 그런지 고려청자에 눈이 간다.

저런 형태로 구멍이 뚫려있는 표지는 내게는 종종 너덜너덜 엔딩이었음을 알면서도...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81170&start=pbanner

https://www.aladin.co.kr/Ucl_Editor/events/book/250214_february_popup.aspx?ind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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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무드등부터는 1월 특별선물이고, 2월 특별선물 1차는 멀티 수납 태블릿 파우치, 패딩 손잡이 태블릿 파우치, 패브릭 금박 노트, 미니 노트, 리사이클링 짐색까지 총 5종이다. 

5종 중에서 3종이 가방류(파우치와 짐색), 2종이 노트인데, 개인적으로 노트는 겉표지보다는 속지 필기감을 중시하는데도 알라딘 노트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고민하게 된다. 

물론 노트를 개별구매할 수 있게 출시된 건 아니고 조건을 채워야 받을 수 있는 거지만 금박패브릭 노트 너무 예쁘다. 패브릭 노트의 운명은 대개는 때탐이지만... 금박에 패브릭이라니 그냥 책장에 꽂아두기라도 하고 싶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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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인디고] 잡음
슌데이 / 인디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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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워낙 뛰어나 고민없이 소장했는데, 작가님의 마이너한 취향도 엿보이는 단편집이었습니다. L보다는 독특함이 더 강한 단편들도 있고, 장편으로 보고 싶은 단편도 있었습니다. 작가님 쓰레기공을 좋아하시나? 싶었습니다. 공수 취향을 떠나 하나하나 특색이 강해서 호불호는 갈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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