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려고 눈 여겨 보던 영어그림책이 있었어요.
영국 유명 출판사 child's play + 일러스트레이터 Annie Kubler 조합의
<There were Ten in the Bed> 라는 책인데요.
이 출판사가 출간한 책들을 보면
구멍(Hole)책, 손가락 인형(Finger Puppet) 책와 같은 Activity 책이 많아
유아기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좋더라고요.
저희 집에도 상기 조합의 책이 여러권 있는데
<Wheels on the bus><What's the time mr wolf><See you later, alligator> 가
아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답니다.
엄마는 가격도 좋고 부피도 덜 차지하는 페이퍼북을 선호하지만,
아이들에겐 뭐니뭐니해도 재미가 최고인거죠!
제가 찜해두었던 <There were ten in the bed>는
믿고 보는 픽토리(구. 문진이라고 보심 될듯해요) 시리즈 중 하나구요.
책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의 다이얼(Dial)을 돌리면
아이들이 침대 밑으로 하나씩 떨어지게 되는 다이얼 책이랍니다.
자~~픽토리 책이니 픽토리 싸이트에 또 들어가 봐야겠지요?
인터넷 검색창에 픽토리로 검색을 해서 들어가 봅니다.
(영어로 pictory 라고 검색하면 홈페이지 정보가 잘 안 뜨니
한글로 검색하시거나 주소 직접 찍고 접속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이 책은 Infant-Toddler (연령 0~3세) 추천 도서 목록에 수록되어 있는데요.
수준에 맞는 책이라 그런건지, 다이얼 돌아 가는게 신기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2세, 4세 아이들에게 역시나 반응 좋네요.
Teacher's guide 나 액티비티 자료는 없지만
원어민이 책 읽어주는 동영상과 샘플 음원은 제공되어 있구요.
이 책의 노래는 미국에서 70~80년대 유행했을 법한 장르인데
역시 씐나네요~ 씐나♬
제가 아이들 들으라고 CD 틀어놓으니 신랑이 노래 좋다며 계속 듣더라고요 ㅎㅎㅎ
There were (숫자) in the bed
And the little one said
"Roll over Roll over"
침대 위 아이들 숫자만 바뀌고 나머지 문장은 계속 반복되는 구조라
심지어 어린 아이들도 "Roll over, Roll over!" 자연스레 흥얼거리는 이 노래!!
중독성 있어요!!
저희 첫째도 재미 있다며 노래 계속 부르겠답니다 ㅎㅎ
다이얼은 아이 스스로 돌리는 게 힘들 수 있는데
저희 의지의 한국인 둘째는 혼자 이를 해 내구요...ㅎㅎ
Annie Kubler가 작업한 책이 Child's play 출판사에서 많이 나왔네? 싶었는데
작가 소개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Annie Kubler가 해당 출판사에 소속되어 작업을 한 거였어요...
픽토리에서는 관련 도서로 픽토리 영어동화인 <Dinnertime!>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건 연령대가 6~7세로 구분되어 있어 수준부터 파악해봐야겠어요.
같은 픽토리 책은 아니지만 전 이 책을 five little monkey 와 함께 봐도 좋을 듯 해요!
돌리는 재미, 부르는 재미가 있는 이 책.
제 스타일이예요♡♡
아이들이 책 망가뜨리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