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프랭클린과 루나 2
젠 캠벨 지음, 케이티 하네트 그림, 홍연미 옮김 / 달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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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달리 출판사의 《달지기 소년》, 《나무 위의 집 사용 설명서》

마음에 들어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을 눈여겨보고 있는 중이에요.

고녀석 맛있겠다, 너도 보이니 (I Spy),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와 같은

유명 시리즈를 출간한 출판사인데

제가 그동안 무심했는지 달리 출판사 도서들을 잘 모르고 있었지 뭐예요;;

호기심에 출판사 홈페이지를 찾아봤으나 홈페이지가 없어

별수 없이 온라인 서점에서 출간한 도서들 목록을 찾아보다가

이웃님들이 재미있게 보셨다던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눈에 띄길래 빌려서 봤답니다.

 

책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용(프랭클린)과 소녀(루나)의 첫 만남과 우정을 다룬 첫 번째 이야기로,

프랭클린이 날아다니는 책방으로 변신하여 루나와 함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그림책이라 좋더라고요.

 

 

 

신비스러운 이미지의 용이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책방으로 변신한다?

 

아무래도 제가 그림책을 좋아해서

책이 있는 공간을 찾아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소재의 이야기에 더 끌렸던 것 같아요 :)

그런데, 얼마 전 해당 책의 후속작인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출간!!

이런 건 챙겨봐 줘야지요. 암요~!

 

 

 

이번엔 탐험가가 되어 책에서 읽은 곳들을 찾아다니고 싶은 프랭클린과 루나가

수백 년 동안 만난 적 없는 프랭클린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인데요.

 

 

 

 

여행길에서 루나와 프랭클린과 거북이 닐 암스트롱이 만난 건...

스파게티 먹는 예티 스무 명, 멋지게 차려입은 유령들,

배구 시합을 하는 엘프들, 줄넘기하는 님프들, 현미경 아래에서 원반던지기를 하는 꼬마 픽시들 등등

판타지 그림책 또는 소설에서 나올 법한 다양한 인물들뿐

어느 누구도 용이 어디에 사는지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단 하나, 닐 암스트롱이 가리키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이 어디인지는 짐작 가시죠?

 

 

 

605세 프랭클린은 과연 닐 암스트롱이 가리킨 그곳으로 날아가

4백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헤어졌던 가족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책방이라는 소재 때문인지 날아다니는 책방 이야기가 좋았고요.

두 주인공이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가 첫 번째 이야기에 나오니

이 두 권은 함께 보았을 때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

Goodreads 사이트에서 해외 리뷰를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원서로는 Rhyming Book이라는 것 같은데 (한글본에선 느낄 수가 없었고요)

라임이 어색한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이 좋지 않네요.

 

 

 

온라인 서점에서 원서(원제: Franklin and Luna go to the moon)로도 만나볼 수 있어

라임 부분도 확인할 겸 원서를 들일까도 잠시 망설였는데

한글로도 문장이 꽤 긴 편이라 원서는 포기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구글링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올해 9월 세 번째 이야기가 원서로 출간되나 봐요.

Franklin and luna and the Book of Fairy Tales

프랭클린의 생일을 맞이하여 깜짝파티를 열 계획인가 본데

이번에도 판타지적인 분위기가 물씬~~

우리나라엔 내년쯤 번역본이 나오겠지요?

 

자꾸 이렇게 시리즈로 나오면

시리즈 좋아하는 저... 수집욕 발동하여 다 모으고 싶어지는데..... 큰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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