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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신문과 뉴스에서 접하는 엽기적이고 황당한 소식들. 때로는 잔인한 이야기들 .. 이젠 더이상 이런 이야기에 별로 놀라지도 않는 우리 현대인들의 차가운 모습에 따뜻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정말 이런 일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 따뜻한 이야기들이 나의 삶을 반성하게 하고 주위를 돌아보게 만든다. 도덕책에서 배우는 도덕, 윤리 보다 훨씬 더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슴이 따뜻해진다. 이웃, 부모, 친구, 자식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아직도 우리 사회에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느는 사실에 안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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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창가의 토토>라는 책제목을 보고 책내용이 조금 유치하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그러나 책장을 넘겨든 순간 나의 걱정은 기우임이 밝혀지고 이 책의 토토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토토는 어찌보면 우리의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일 수도 있다. 뚱딴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수업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말을 불쑥 내뱉아서 교사를 당혹스럽게 하는 아이...

토토를 떠올리면서 토토와 비슷한 나의 제자들이 떠올랐다. 나도 그 아이들을 과연 교장선생님처럼 대하고 이해했는지 크게 반성하게 되었다. 어쩌면 나도 토토를 전학시킨 담임선생님처럼 학생들에게 그렇게 행동했을지도 모른디. 토토와 같은 무궁한 상상력을 지닌 아이들에게 조금은 관대하고 이해심깊은 교사가 될 수 있는 내 마음의 거울이 되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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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서울에서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이 열린다는 소식에 보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책으로 만족하기로 결심했다. 뮤지컬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펼쳐든 순간 나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이 소설은 삼각관계를 바탕으로 한 진부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삼각관계를 뛰어넘어 그들의 사랑속에는 감동이 있고 용서도 있고 화해가 있다.

겉으로는 포악하지만 한없이 상처받은 라울와 사랑에 빠진 남여가 처음에는 적대적인 관계로 싸우지만 나중에는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화해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요즘처럼 메마른 정서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슴 찡하게 다가올 수 있는 소설로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는 좋은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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