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할망 - 송재찬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 설화 우리 설화 (우리나라 그림책) 3
송재찬 글, 유동관 그림 / 봄봄출판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전래를 부쩍 많이 찾는 8살 으니를 위해 뭐 재미있는 이야기 없을까...

하고 찾던중.. 참 낯선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설문대할망>

이게.. 뭘까??? 한참을 생각했다.

우리 으니반응도 똑같았다..

"뭐지?"

하는..^^


 

이것이 제주 설화라고 하니.. 아.. 할망.. 할머니구나~

하는 생각이 난 드는데.. 으니는 아직도 감이 안오나 보다.

 

그래서

"이거.. 제주도 설화 인데.. '설문대할망'이란 할머니 이야기래~~"

그랬더니.. 그제야.. 아~~ 한다.



 

그런데.. 이 할머니는 몸집이 어마어마하게 큰 할머니란다~

ㅎㅎ 진짜?? 진짜??? 에이~~~ 내 마음속 반응은 사실 그랬는데...

으니는 8살인데도.. 진짜로 믿고 이야기 속에 쏙~~ 빠진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할머니가 제주도의 한라산을 의자삼아 앉았는데,

산이 너무 뾰족하니까 산꼭 대기의 바위들을 번쩍 들어서 바다로 휙~ 던졌단다.

ㅎㅎ 정말 근거없는 이야기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한데..ㅎㅎ 아직도 으니는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책을 본다.



그림이 판화 느낌이다.

할머니의 주름표현이 참 재미있는 그림으로..

으니는 할머니 "쭈쭈"가 보인다며.. 깔깔대며 웃는다..^^

 

제주도의 이야기는 잘 접하기 힘들었는데..

또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 진짜 그런가??하는 마음에 제주도 조천읍 조천리와 신촌리 바닷가로 한번 가 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으니는 재미있는 설화 또 읽어 달란다..^^

난 완전 뭐야~~ 하는 마음이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엔 날개를 달 그런 이야기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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