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부모에게서 독립한 시기를 뜻하는 자립기가 사회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책에서 주로 살핀 것은 비전통적 결혼의 증가다).미국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매우 보수적인 사회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흥미롭다.비주류 집단의 파급력이 (그 특이성으로 인해) 더 커서, 사회적 관용의 측면에서 작은 변화도 쉽게 전파된다는 분석은 위로가 된다.인종, 성적 지향, 장애인, 여성 등 각종 소수자 문제가 동시적으로 제기되는 한국의 최근 상황과 비교하며 읽으면 좋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