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김소형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십이국기.. 사실 이 책이 일본에 나온지는 꽤 오래된것으로 안다. 그러나 내가 십이국기를 접한것은 사실 얼마 되지 않는다. 친구의 권유로 김소형님(인터넷 닉 siva)이 번역하신 번역본으로 읽게 되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온다니 정말 감개무량 하다. 십이국기 시리즈는, 한 인물만이 주인공이 아니다. 시리즈- 라는 말에서 알수있듯이, 12국이라는 12개의 나라의 모든 이야기가 이 시리즈의 줄거리이다. 시리즈의 처음인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는, 요코라는 주인공을 통해서 십이국을 알아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물론 책 줄거리 자체로 보자면 한 소녀의 성장스토리라고 생각되지만 시리즈 전반을 놓고 보면 십이국을 알아가는데 필수적인 코스이다.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후에 나올 다른 시리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오노상의 치밀한 묘사력과 구성력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 단편단편들이 합해져서 진정한 십이국의 세계가 표현되는 것이다. 아직도 이 소설을 안본사람이 있다면 정말 진정으로 추천하고 싶고, 일본판타지가 지루하다. 또는 재미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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