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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시의 이야기들 ㅣ 어스시 전집 5
어슐러 K. 르귄 지음, 최준영.이지연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8월
평점 :
사실 황금가지에서 4권이후로 안내주길래 한참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들려온 5권소식. 게다가 6권도 올해안에 나온다고 하니 그동안의 맘고생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다.
이번 권은 머리말에도 써있듯이 어스시의 다양한 단편을 모아놓은 단편집이다. 시리즈 답게 다양한 연대의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으니 한편 한편 더더욱 읽는 재미가 있다. 하긴 독자들로서는 테하누가 마지막일줄알았는데 다음권이 더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일테지만 말이다.
자세한 내용언급은 피하겠다. 다만 정말로 르귄다운, 어스시의 절제되면서도 시원한 이야기와 함께 더운 여름을 나게되어 즐거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