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닿기를 1
시이나 카루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남자 주인공이 평범하면서도 정말 반짝거립니다! 요즘 일본 순정의 트랜드는 어딘가에 서툰 여자주인공을 남자주인공이 도와주면서 사랑에 빠지는게 대세인가요? 캣스트릿이나 고교데뷔같은걸 보면말이죠.

 주인공이 자꾸 스나코랑 오버랩되서 조금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했지만 중학교때 야구부였다던, 상큼한 소년이 (정말 상큼합니다! 두근거려요) 남자주인공으로 나와줘서 반짝거리면서 봤습니다. 그것도 아무도 몰라주던 여자주인공의 가치를 알아주고 도와주는 역으로 나와서 에덴의꽃의 요시타카가 떠오르기도 했네요. 하지만 그보다 훨씬 밝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남자주인공입니다.

 게다가 파르페틱처럼 주인공의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지도 않고 서로 너무 순수하게 좋아하는게 정말 귀엽네요. 순정만화에서 주인공의 마음이 흔들리면 보고나서 약간 찜찜한 마음이 들때가 있죠. 또 너무 현실적으로 레이프라던가 좀 질척하게 가면 그것도 좀 상쾌하지는 않은데, 오랜만에 이런 상큼한 순정물을 보니까 마음이 정화되네요.

 두근거리는 제대로된 학원 순정물을 맛보고 싶으시면 대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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