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구경각에 도달한 분일까?

영원한 대자유인
강정진 지음 / 궁리 / 2003년 5월

영원한 대자유인은 불교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분들이 불교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수있는 소중한 책이다. 저자인 법기 강정진처사는 출가한 승려가 아니지만 그의 수행과정과 깨우침의 경지는 범인으로서는 상상하기조차 아주 어렵다.

그러나 이해하기 어려운 깨우침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특히 구도과정에서의 단계별 수행과정을 세밀하게 구분하고 단계별 수행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하고있을 뿐만 아니라 수행자의 잘못된 깨우침도 스스로 판단할수 있도록 판단기준을 제시하므로서 그릇된 깨달음의 착각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치밀한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알리요! 범인인 우리가 부처의 경지에 다다른 높은 수행자의 가르침을 평가한다는것 자체가 애초부터 도리에 맞지않는 일이고 그저 그럴것이라고 막연히 짐작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