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봤던 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공전의 베스트셀러이다. 나도 그 당시 읽고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뭔가 살면서 접해봤던 지식들이 책으로 정립되어 읽는 느낌이었고 해서 상당히 마음이 동했던 기억도 있고.
물론 그 이후 살아오면서, 그런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단순히 유전의 차이가 아니라 사회적 망 안에서 형성되는 것이라는 등등의 생각들도 갖게 되긴 했으나, 처음 읽었을 때의 그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런 존 그레이의 책이 새로 나왔다. 김영사 덕에 읽어보게 된 "화성 여자와 금성 남자를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