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의 그대 4
시마키 아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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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벌써 4권이 나왔군요. 언제나 나오려나...하고 기다렸던 4권이 눈 깜짝할 사이에... 아직 4권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권까지는 읽었으니 3권까지의 감상평은 쓸 수 있겠군요. 책방에서 고심에 고심을 하며 이책 저책을 훑어보다가 우연히 책 표지를 보고 감을 잡아버린 만화였죠. 이 만화는 1000년 전 시대와 지금의 시대를 동시에 그린 작품으로, 기존의 만화와는 다른 색다른 맛을 보게해주었죠.

두 시대에 존재하는 주인공의 전생과 환생 각각의 이야기는 읽는 저로하여금 감탄하게 하였습니다. 전생과 환생을 다뤘지만 판타지라고는 절대로 볼 수 없고... 전생의 주인공인 히카루는 잠이들면 자신의 환생인 하즈키가 되어 전생의 연인인 무라사키의 환생인 슈를 사랑하게 되고, 잠에서 깨어나면 꿈이라고 생각되는 세계에서의 슈를 통해 무라사키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확실하게 갖게 되죠. 반대로 환생인 하즈키는 그 히카루가 되고 난 후엔 슈에게 거의 따귀맞기가 일쑤... 하지만 히카루 덕분에 슈에게 사랑고백을 하기도 하죠.

좀 야한 것이 로맨틱하게 느껴져, 별로 야한 느낌도 들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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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리 1
이원 지음 / 청어람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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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호기심 반으로 읽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역시 초반의 내용은 밝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로 나가고 있었죠. 하지만 얼마 안가 분위기가 너무 갑작스레 변하여 읽는 사람으로부터 당황스러움을 안겨주어 조금은 안 좋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밝고 유쾌했던 초반의 분위기와는 달리 중반부터는 너무 갑작스런 전쟁분위기에 약간 암울스러워 어떻게보면 지루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분위기의 밸런스와 흐름이 맞질 않는달까... 글체는 무척 깔끔하여 좋은데 내용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읽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완결까지 겨우겨우 읽었죠. 결국 비극적인 마무리는 아니어서 좋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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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우 1
이연진 지음 / 너와나미디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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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는 평을 내려야할지...나쁘다는 평을 내려야할지... 상당히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이죠. 내용은 좋은데 글쓴이의 기본적인 의무를 무시한 것 같아 안 좋게 보였습니다. 내용은 상당히 유쾌하고 즐거웠으며 또 다시 보고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법이나 통신체, 이모티콘 등등이 들어가 너무 무성의한 것 같아서 조금은 화가 나더군요. 출판을 목적으로 시작한 작품활동이라면 글체, 문체 등등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도 독자의 수준을 맞추기 힘든데 이건 많은 문학가와 독자들을 무시한 수준이 아닙니까. 하지만 에티우의 장점인 재밌는 내용이 커버한 탓에 크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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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야시온 스토리 1
안소연 지음 / 청어람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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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흐음...이것도 차원을 넘나드는 그런 류의 판타지구나. 그저 그런 내용이군...'이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따분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누를 수가 없더군요. 내용이 이상하거나 한 것이 아닙니다. 내용에 너무 빠져들어 분노를 했달까...

철저한 계급주의를 쓴 판타지라... 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런류의 판타지는 너무 오랜만이라 오히려 반갑기도 했죠. 그 세계에 있어서는 완전한 이방인인 주인공 시나와 그녀를 마구 대하는 주위 인물들에 대해서 보면 정말 분노가 나올정도였습니다. 더욱이 맘에 안드는 것은 정작 주인공들인 시나와 드랫. 정말 제가 싫어하는 타입으로 나왔죠.
이건 너무 개인적인 감상평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주인공들은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해야한다라는 생각을 가진 저에겐 분노를 일으키게하는 타입의 인물들이죠. 주변인물들을 너무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둘이 진짜로 내 앞에 존재했다면 따귀라도 한대 쳐주고싶었습니다. 이건 너무 감정적인 감상평이고... 솔직히 내용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상적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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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천재 검객 간류 6
야마네 카즈토시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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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 재밌습니다. 도쿠가와 가문이 천하를 지배하던 시절 실존했던 인물들을 다룬 만화죠. 실제로 존재했던 미야모토 무사시와의 대결은 정말 유명하죠. 사실 그 대결에서 간류는 패배해 죽었지만 이 만화에서의 간류는 기적적으로 살아나 무언가의 기대를 품게 해줬죠. 미야모토 무사시와 어떤 또 다른 이야기가 이어질까...하고 말이죠. 소설 미야모토 무사시를 읽어보니 간류는 놀랍게도 28살인가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만화에선... 거의 15세 소년처럼 나오니... 좀 더 흥므롭달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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