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 꽃같은 사랑이야기
오현란 노래 / 예당엔터테인먼트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오현란 님의 노래는 하나같이 마음에 듭니다. 음악과 목소리가 잘 어울리죠. 약간은 조용한듯한 분위기에 애절한 음악과 함께 들려오는 맑은 목소리. 너무나 분위기 좋고 듣기 좋은 노래들입니다. 다섯명도 채 되지 않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중 당당히 한자리를 얻은 가수죠. 이 가수의 존재를 알게 된건 드라마'천사의 키스'에 삽입된 걸 듣고서 빠져들어 몇번이고 불러보았던 '오해'라는 노래죠. 벌써 몇년이 지난 음악이고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지만 저는 아직도 이 노래의 분위기에서 해어나오지 못합니다. 이 음악덕분에 후에 오현란이라는 가수의 이름을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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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멋졌습니다. 하나같이 개성적인 성격에 유별난 행동들. 4명의 천재들이 펼치는 이 음악 이야기는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아니, '마력'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겠군요. 보면 볼수록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아니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그런 엄청난 마력이 한장 한장 내용을 볼때마다 빨리 페이지를 넘기라고 아우성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거 읽느라 고생했었습니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으려고. 터져나오는 감동의 눈물을 삼키려고. 좀 변태적인 면도 없진 않지만 심한것도 아닌데다 음악의 열성과 재미를 담은 내용이 있어 충분히 커버되었습니다.

읽을때마다 눈이 즐거워지죠. 조증과 우울증에 걸려(조울증이라고도 하죠)있는 엄청난 성량의 소유자 황보래용의 귀엽고 약간 엽기적인 행동과 단순, 순진무구하지만 반면 주변의 소리를 음악적인 요소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는 천재작곡가가 된 장달봉, 박자감각이 뛰어난 여자같은 남자 류미끼. 그리고 기타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동시에 카리스마적인 이미지를 지닌 국철. 한 남자의 유언으로 이 네명의 천재들이 모여 음악을 한다는 것은 호기심을 이끌게 하기엔 충분한 설정이다. 게다가 개성적이고 무척 제멋대로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독자의 마음을 이끄는 것은 작가의 뛰어난 역량이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음을 증명해준다. 때문에 전작 언플러그드 보이와 컴백홈에 이어 만화계에 엄청난 파도를 일으켜 여성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나 역시 그 여성팬들 중에 다르지 않은 사람이다. 때문에 이 만화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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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소환사 1 - 모험의 세계로
유지 지음 / 청어람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지 고민이 되는군요. 그냥 평범하게 평가를 내린다면 지나친 재미속에 내포된 진지한 스토리, 좀 신랄하게 평가하자면 요즘에 너무 흔해빠진 삼류환타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린다면 주인공의 꿋꿋함을 잘 나타내주어 나를 감격하게 한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한 소녀가 마신에게 소원을 말해 환타지의 세계로 가서 겪는 모험이야기는 상당히 흔해빠진 탓에 별 개성이 없는 느낌을 적잖게 줍니다. 늘 판타지를 읽어온 분들이라면 처음에 지겨워서 읽기를 거부할 것입니다. 이 소설 역시 그런면이 좀 있죠. 하지만 그런 소설들과 약간 다른 점도 있습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20대 초반의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점이죠. 그 여자주인공의 꿋꿋하고 고집있는 성격이 아니었으면 이 작품은 정말로 삼류소설들 속에 매장되었을 것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꽤나 평범한 듯 하면서도 좀 장난스러워 재미있기도 하죠. 결코 장난스러운 것이 아닌 진지함이 담겨있는 재미. 이 소설의 작가의 독자적인 면의 역량이라고도 볼 수 있죠. 초반의 내용이 조금만 더 허접했더라면 저는 이 마신소환사를 더이상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허나 여주인공인 하연의 행동들을 좀더 눈여겨 보자는 생각에 읽었는데 작가의 역량이 점점 유감없이 발휘되어 자꾸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군요.

아무튼 대단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처음 읽으시는 분들께도 초반의 내용을 보고 조금 실망스럽더라도 좀 더 눈여겨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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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15
검류혼 지음 / 명상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10권 이후부턴 슬슬 비뢰도를 보며 욕하는 분들이 상당수 생겨나고 있습니다. 10권부터 너무 질질 끌고 있다는 비평이 대부분이죠. 사실 이번 15권만해도 눈에 띌만한 사건하나 생기지 않았죠. 게다가 주인공과 그 친구들의 등장횟수가 너무 적었어요.

솔직히 저로서도 실망이 무척 컸습니다. 하지만 반면 내용은 꽤 진지해져 이제까지보단 나아졌죠. 비류연과 사부 다음으로 신비에 싸인 존재 대공자 비의 일부가 꽤나 많이 드러났죠. 그런 부분과 여전히 비뢰도다운 면모를 버리지 않았다는 것도 이번 15권의 장점이랄 수 있었죠. 하지만 거의 6개월 이상을 기다린 보람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4권을 읽은지 거의 6개월만에 나오고선 별 진전이 없었다고 보는 것이 좋겠죠.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별 4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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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한글 윈도우 98 길라잡이 - 개정판 정보문화사 길라잡이 시리즈 1
한석현 지음 / 정보문화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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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들도 배우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 정말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글과 인터넷... 젊은 우리세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쉽게 배워지는 분야지만 나이드신 분들께는 조금 힘들다. 허나 이 책은 좀 다른 것 같다. 꽤나 재미있는 형태로 초보들도 혼자서 배울 정도로 쉽고 별루 지루하지 않다. 재미있는 구성이 부여된 컴퓨터 책이라 꼭 권장하고 싶은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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