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1 - 속박의 관
임달영 지음 / 프로넷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아직 2권까지 밖에 보지 못했다. 그런데 가의와 가시현, 그리고 고리 센풍이라는 캐릭터가 나의 관심을 끌어주고 있다. 처음만난 가의를 구해주고 14살 때 그녀와 결혼한 가시현. 그의 존재는 소설을 읽기 전에 게임으로 나온 캐릭터로 봤을 때부터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건 고리 센풍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시현은 눈이 가려져있어 신비스런 느낌과 잘 어울렸다. 얼굴 형태는 미소년 특유의 형태라 그런 것 같다. 센풍 역시 그런면에선 다르지 않지만, 그의 외모는 아름답고 성격 역시 가시현 처럼 시원스런 성격이라 반한 것 같다. 하지만 후에 지하나에게 반해 가시현을 배신한다는 것을 듯고 화를 냈으나 지금은 오히려 그를 동정하고 가시현을 증오하고 있다. 하지만 가시현의 외모가 보통 외모가 아닌지라... 자꾸 좋아하게 된다. 아아... 지하나가 젤루 밉다. 그 둘 사이를 이렇게 만들고 가의를 힘들게 했으니까 말이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다정다감한 가의가 미련하고 불쌍할 따름이다. 그러나 지한 역시 과거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자 대체 누구에게 화를 내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게 된다. 아아 역시 미소년 파워라는 것은 참으로 무서워... 아니, 신선한 충격을 줘...(이게 내용과 무슨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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