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25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다카하시 루미코의 또 다른 야심작으로 그 인기는 란마와 어깨를 나란히 이룰 정도이다. 전 작품인 란마1/2의 주인공들과 이누야샤의 주인공들은 성격이 서로 닮아, 역시 다카하시 루미꼬님의 작품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성질급하고 자존심강한것은 란마와 이누야샤가, 화를 불같이 내면서도 부드럽게 다독일 줄 아는 성격은 아카네와 카고메가. 이렇게 서로 닮아 있어서 어쩌면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 예전에 이누야샤는 '란마는 못말려'라는 제목의 해적판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그때는 란마 1/2의 남자주인공 란마와 이름이 똑같다는 점에서 맘에 안들었는데 내용을 읽고나니까 상당히 재밌었다. 하지만 그때는 란마를 못말려를 출판하고 있었던 '모던'이란 곳이 없어지는 바람에 13권 이후로 끊기고 말았다. 그런데 학산에서 정식으로 출판하기 시작해 14권부터 다시 읽을 수 있었기에 너무 기뻤다. 그건 란마도 마찬가지였지만. 어쩔 수 없이 다 읽지 못했던 작품을 읽는다는 건 나에게 있어서 즐거운 일이다. 이누야샤의 나이나 셋쇼마루의 나이 등등... 수수께끼같은 부분이 있어 더욱더 흥미를 발하게 된다. 그리고 이누야샤가 따스한 미소를 짓는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할때면 그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아아, 벌써 다음 권이 기대된다. 제발 이누야샤와 카고메,그리고 키쿄우의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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