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 나이트 1 - 방랑의 기사
이경영 지음 / 자음과모음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은 주로 남학생들이 많이 읽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장르든 좋아하는 나는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왠지모르게 주인공인 리오 스나이퍼는 고독한 전사의 분위기가 풍긴다. 정말이지 보통 인간인 나로써는 그 영원의 삶이 부럽다. 솔직히 내가 이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주인공의 나이를 봐서일 것이다.

주인공은 무려 734살이나 먹은 사람이다. 볼때마다 안타까운 것이, 새로운 삶을 살 때마다 같은 일을 주인공은 여러번 반복하곤 한다. 로맨틱한 부분도 있어 남녀 불문하고 읽을만한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주인공인 리오보다는 바이칼 레비스턴(?)을 더 좋아한다. 주인공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니까.드래곤들 중 가장 강한 용제(드래곤 로드)이지만 정신 연령은 인간으로 치자면 18세의 소년이다. 거기에다가 얼굴까지 고운 미소년이니 당연 나의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것이 내 취향이니까. 내 취향...하면 또 휀 라이언이 빠질 수가 없다. 얼음보다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면서도 나이트들 중 최강이 니까 말이다. 무엇보다 얼굴이 너무 잘생겼다. 그리고 주인공인 리오못지 않게 커다란 아픔을 추억으로 둔 안타까운 캐릭터이다. 이 가즈나이트는 15권에서 완결이 난다. 그런데... 왜 완결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것이지? (퍼어어어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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