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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란마 1/2 1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이 란마라는 작품은 내가 초등학교(현재 만18세)다닐때 비디오 만화책 팬시 등으로 나와 인기를 누린 초 인기만화들 중 하나인 작품이다. 처음엔 이 작품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비디오로 잠시 나마 봤을때 여자 란마랑 요가랑 남자 란마가 남매인 걸로 착각했지만,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을땐 놀라움과 감탄을 연신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남자라면? 내가 여자라면? 이런 평범한 생각들을 작품으로써 표현한 것이다. 아주 평범한 상상이지만평범한 만큼 빛을 내면 기발한 법. 나는 타카하시 루미꼬 님의 작품을 보며 흥미를 갖게 되었다.
정말 후회가 될 정도였다. 란마를 처음 알았을 땐 만화책에는 그리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관심이 있었다 손 쳐도 돈이 없어서 보지 못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헌책방에서 겨우겨우 구입하게 되어 기뻐하게되었다. 지금은 물론 일부 페이지가 없 어지고 책이 반으로 나눠지는 등 많은 손상을 입었지만 그래도 보는데는 지장이 없을정도라 아직도 보관중이다.
무엇보다도 란마에 흥미를 갖게 된건 중국풍의 의상을 착용한 란마와(여자란마 남자란마 모두 포함)샴푸 무스의 동양적인 멋이랄까? 팬시에 그려져 있던 아카네의 섹시한 그림도 한 몫을 한 것 같고. 그리고 박력감 넘치는 액션감과 코믹한 개그컷이 나를 사로잡은 것 같다. 아무튼 언제나 읽어도 눈이 즐거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