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생태놀이 - 봄 사계절 생태놀이
붉나무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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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숲체험 다닐때 계절별로 들고 다니면 큰 도움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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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스치는 바람 2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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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느린 호흡으로 한 자, 한 자 읽어 내려갔다.

내가 책을 잡고 있었던 시간. 9일.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가, 덮지 않을 책을, 어쨌든 끝까지 읽어 버리고 싶은 책을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읽어본 적이 없다.

온통 마음의 준비를 했음에도 참 힘들었던 책.

결국 마지막 장 까지 덮고 난 후에, 큰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던 책을 마음에 기록한다.

 

 

『오늘 밤에도 바람에 별이 스치운다』

 

이야기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한 남자의 기록이다.

와타나베 유이치.

살아 남았지만 죄인이 되었고, 죄인이 되기 전에도 많은 진실들 앞에 혼란스러워 했던,

그저 시대의 앞에선 나약한 존재일 뿐이었던 이제 겨우 10대의 일본인 청년.

그가 사랑했던 책들, 문장들, 시구들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불태우며 그는 살아 남았다.

그리고 그는 그 손 끝으로 새로운 기록을 전하고 있다.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1944년 후쿠오카 형무소.

'스기야마 도잔' 이라는 악명높은 간수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그 사건의 수사와 스기야마의 후임으로서의 책임을 맡은 유이치는 피아노를 치는 간호부 소속 미도리,

죄수번호 331번의 최치수, 645번의 히라누마 도주(윤동주) 등을 만나 스기야마의 죽음과 철저하게 가려진 진실에 한발자국 씩 다가간다.

그가 알아낸 사실, 알아서는 안 될 진실, 그리고 몰랐으면 했던 이면의 얼굴들.

이야기는 액자형 구성으로 전개된다.

시작은 유이치였고, 끝도 거의 이야기지만, 진짜는 유이치가 전하는 스기야마와 윤동주의 이야기이다.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1권은 645번 히라누마 도주와 악명높은 폭력 간수 이지만,

실상은 허세일지도 모르는 포장된 것이 더 많아 보이는 스기야마가 만나는 이야기이다.

글자도 몰랐던 스기야마는 문자 그대로를 처음 배운 검열관 이었다.

문자는 정형화 된 언어전달 수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그에게 윤동주의 문장들은 그의 삶을 변화시키는 인생의 순간들을 만들어 주었다.

글 속에 숨어있는 역설과 은유, 상징 그리고 프린시스 잠, 릴케의 구절들을 통해 스기야마와 동주는 소통한다.

 

 

『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2권.

이제 유이치는 스기야마와 같은 검열관이 되어 윤동주를 마주한다.

마치 스기야마의 또 다른 모습이 되어 유이치는 동주의 행간을 읽으며 그와 소통하려 한다.

동시에 유이치는 스기야마의 죽음과 그에 관한 진실에 더 다가가며 인간의 탐욕스러움과 추악함을 마주한다.

그리고 무기력한 자신의 처지에서 고민하는 사이 윤동주의 죽음을 맞이한다.

유이치의 멈춰버린 사고(思考) 앞에 그의 검열을 기다리는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이야기의 중간, 동주가 언덕 위에서 연을 날리는 장면이 있다.

없는 종이 대신 속옷을 찢고, 자투리 천, 죄수복의 솔기, 주먹밥 등으로 겨우 형태만 만든 연을 목숨을 걸고 언덕위에서 띄운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바람을 스기야마에게 증명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 장면에서 나는 영화 <쇼생크 탈출>의 앤디 듀프레인이 생각났다.

간수장 사무실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아리아를 수용소 전체에 울려퍼지게 한 그 순간의 앤디와

수용소 담장 밖으로 얼기설기 만든 연을 날리던 순간의 윤동주.

둘의 순간 만큼은 수용소 안, 모든 사람들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자유의 공기를 느끼게 해 주었던 고요의 순간은 아니었을까.

 

 

『나를 부르지 마오』

 

한줄의 글이 인생을 변하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혼을 가득 담은 단어, 간절한 바람을 담은 문장.

글로, 활자로, 입으로 전해지는 고전들. 삶의 진리를 닮은 시구들.

그 모든 글들은 자유를 향한 최후의 유일한 도구는 아니었을까.

말(言)의 사원(寺) 안에서 스기야마와 동주는 일본인도 조선인도, 간수도 죄수도 아닌 채로 글을 나누고 문장을 사랑하고

지하의 은밀한 공간을 공유하는 영혼의 교류자 였을 뿐, 전혀 교집합이 없던 두 사람의 비밀 또한 고요한 문장의 힘 이었을 것이다.

그 은밀한 힘을 몰랐던 스기야마는 무자비하고 난폭하고 처절하게 전쟁에서 살아남은 파괴 된 영혼이었다면,

그 모든 것들을 알고 난 이후의 스기야마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사랑하던 20대 중반의 조선인 청년만큼이나

청초한 영혼을 가진 인간의 한 사람으로서 변모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이정명 작가의 이야기들은 교묘하게 사실과 허구를 넘나든다.

팩션이라 명명된 장르 안에서 어디까지가 FACT 이고 어디까지가 FICTION 인지 모호한 경계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번 이야기는 뻔히 눈에 보이는 사실 안에서 허구를 찾기가 어려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읽어 내려가기가 참 힘들었다.

단편적인 사실보다 작가의 상상이 들어간 허구의 모습이 어쩌면 내가 잘 모르는 진실의 모습에 오히려 한 발 더 다가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의 외침 안에서, 그 문장들 사이에서, 난 두려움을 느꼈었다.

 

두권의 책을 다 읽고 난 후, 다시 내 손에 들린 것.

크기와 두께 모두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윤동주 평전> 한권과 학창시절부터 고이 간직해 오고 있는 그의 유일한 시집 한권.

다시 그의 삶과 시 안에서 그의 모습을 되새기고 싶어졌다.

그렇게 나도 윤동주를 만나보고 싶어졌다.

 

 

 

 

 

우리를 가두고 있는 것들.

 

붉은 죄수복, 혹은 누런 간수복.

굵고 촘촘한 철장, 혹은 높은 벽돌담.

그 담장 밖의 전쟁이라는 철창.

그리고 죽음

 

- <스기야마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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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해법수학 E세트 - 만6세 창의력 해법수학 A1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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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들래미 완전 재밌게 한장한장 해나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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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SE (2Disc)
샘 닐 외, 제인 캠피온 / 대경DVD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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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 감동 그대로.... 명작은 변하지 않는다..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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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신은 고양이
크리스 밀러 감독, 셀마 헤이엑 외 목소리 / 파라마운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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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림웍스!!!
한동안 픽사의 애니메이션에 빠져.. 드림웍스 VS 픽사의 구도에서.. 당연히 픽사의 승리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들 보면 오호~ 드림웍스... 이정도까지 할줄 알아? 란 말이 자꾸자꾸 나오게 된다.
픽사는 <UP> 이후에 이렇다할 작품이 없는것도 사실인듯 싶다.
2011년 최대의 기대작이었던 <CARS 2>가 생각보다 별로였고, <CARS>에 비해 스케일만 커졌지 뭐 하나 나을게 없는 이야기

였다면 최근에 나온 드림웍스의 작품들은 꽤 괜찮은 아이들이 많았다.

우선 <드래곤 길들이기>가 호평, 흥행 모두를 이끌었고, 뒤를 이은 <Toy story 3>도 호평을 받으며 괜찮은 이야기를 만들어 냈었다.
물론 <슈렉4> 같은 사골 우려먹기 이야기가 안타깝게 등장했던 건 사실이지만, <슈렉>이 없었으면 이 <장화신은 고양이>가 만들

어지지 못했을테니.. 한번은 눈 감아 주어야 겠다.

영화를 봤지만 글을 쓰면서도 아쉬운건, 아무래도 아이랑 같이 봐야하니 원어버젼으로 보지 못했다는 것.
우리나라 성우분들의 더빙 실력은 물론 세계 최상급이고 원작에 비해 손색이 없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안토니오반데라스의 섹시한 푸스 목소리가 참 궁금했고, 셀마헤이엑의 키티 목소리도 궁금했고, 무엇보다도

그 둘이 어울어진 목소리를 기대했었는데.. 나중에 DVD 가 출시 된 후로 그 궁금증 해소의 시간은 미뤄야 할 것 같다.
(어쩌면 나 3D 보러 혼자 갈지도 몰라!!! ㅋㅋ)

슈렉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푸스~
슈렉의 조연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은 영화의 주연으로 당당히 선 고양이!
슈렉의 스핀오프 버전인 <장화신은 고양이>는 슈렉에서 시작되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영화 중간중간 <Mask of ZORRO> 와 <Kill Bill> 의 오마주라고 불리울 만한 장면들과 BGM들을 들을때 나 혼자 미친여자처럼

기뻐했었다. (감독이 의도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나만 느끼고 즐거워하면 그뿐이라 할지라도 괜찮다. 난 박수치며 혼자 웃었으

니 말이다.. 울 꼬맹이는 내가 왜 웃는지 몰랐을꺼야.. 흑 ㅠ_ㅠ)
그리고 역시 마냥 애들용은 아닌듯 한 이 이야기들을 저학년의 아이들이 제대로 받아들일 수는 있는지 약간 의심이 들었다.
<슈렉>에서도 몇번 시도 된 적 있는 고전동화 비틀기가 이번 영화에서는 아주 대 놓고 나온다.
기존에 알고 있던 험프티덤프티 이야기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 잭과 콩나무 등등의 이야기 비틀기에 대한 이해는 적어도 초등

학교 고학년쯤은 되야 하지 않을까..
우리 7살짜리 꼬맹이만 하더라도, '엄마, 잭과 콩나무에서 나오는 잭이 왜 할아버지야?' 부터 시작해서 알고 있던 이야기와 새

로 등장한 이야기들의 충돌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험프티덤프티의.. 최후는 나도 충격받았다. OMG!!!


내용은 그렇다 쳐도, 중간중간 나오는 재치있는 고양이 본연의 모습들. 버릴 수 없는 습성에 대한 장면들이 나올때면 결국 웃을

수 밖에 없었고, 특히 푸스와 말랑손키티의 댄스배틀 장면은 몸짓 하나부터 BGM의 기타소리 하나까지 영화가 그 장면에 들인

노력과 정성을 가득 엿 볼 수 있었다.
설마 <장화신은 고양이>도 <슈렉>만큼 더이상 우려먹진 않겠지, 하고 드림웍스의 양심을 믿으며 영화관을 나섰다.
여전히 아쉬운건, 내가 본 영화가 더빙판이라는 것... 아.... 그냥 한번 더 보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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